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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본부, 세월호 교신내용 공개…"야간 수색작업 계속"

대책본부, 세월호 교신내용 공개…"야간 수색작업 계속"
입력 2014-04-20 21:47 | 수정 2014-04-2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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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세월호와 진도관제센터간의 교신 녹취록과 음성자료가 처음으로 공개됐는데요.

    이번에는 범정부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형철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시간이 지날수록 이곳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의 분위기도 점점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합동수색팀은 오늘도 선체와 주변 해역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했는데요.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고 20구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58명, 실종자는 244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와 진도 관제센터의 교신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와 관제센터는 사고 당일, 오전 9시 7분부터 9시 38분까지 31분간 11차례 정도 교신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승객들을 탈출 시킬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허비한 뒤 침몰 직전 선원들이 일제히 배에서 탈출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소상히 드러나 있습니다.

    오후 2시쯤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경기도 안산과 전남 진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 위한 관계부처 장관회의가 이곳 진도군청에서 열렸습니다.

    또 이어진 각 부처 간 합동회의에서는 선체에 유도선을 추가로 설치하고 세월호 3층과 4층 객실, 식당 등을 우선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책본부는 조명탄 800여 발을 동원해 야간 수색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서 MBC뉴스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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