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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수색작업 '본격화'…잇따른 사망자 발견에 가족들 '오열'

선체수색작업 '본격화'…잇따른 사망자 발견에 가족들 '오열'
입력 2014-04-20 21:47 | 수정 2014-04-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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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 본격화되면서 추가 사망자 발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윤 기자, 전해 주시죠.

    ◀ 리포트 ▶

    오늘 하루 잠수요원들의 선체 수색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이곳 팽목항 사망자 게시판에 올려지는 이름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절망감도 분노로 변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오늘 오후 이곳을 찾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가로막고 늑장구조 등을 따지며 격렬하게 항의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수습된 시신은 팽목항에 마련된 신원 확인실에서 확인을 거친 뒤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도 선체에서 인양된 시신들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가족들의 오열도 그치지 않았습니다.

    사고해역에서는 오늘도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잠수요원들이 수시로 다이빙을 할 수 있도록 대형 바지선 설치작업이 완료돼 민관합동 구조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중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원격 수중탐색장비인 ROV도 미국 기술진과 함께 오늘 밤 9시쯤 사고현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바닷속 수색을 좀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해 내일 새벽까지 유도선 4개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또한, 시신이 바다에서 유실되는 것에 대비해 사고해역 일대에 수중음향탐지기가 동원됩니다.

    수중음향탐지기는 오늘까지 선박설치가 완료돼 내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수색작업에 투입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C뉴스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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