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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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세월호 희생자 추모 예배 미사…"기적을 기다립니다"
종교계, 세월호 희생자 추모 예배 미사…"기적을 기다립니다"
입력
2014-04-20 21:47
|
수정 2014-04-2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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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부활절을 맞아 교회와 성당에서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예배와 미사가 열렸습니다.
조계종 신자들도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며 철야 3천 배를 올렸습니다.
김나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산 지역 기독교인 부활절 새벽 예배.
단원고 학생 신도 가운데 1명이 숨지고 53명이 실종되면서,
예배는 어느 때보다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교인들은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실종 학생들이 돌아오기를 빌며 눈물로 기도를 올렸습니다.
◀ 진주은/안산 빛나교회 교사 ▶
"너희들 어디있니. 얘들아 선생님 너희들 너무 많이 보고 싶다. 대답 좀 해봐."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은 부활절 미사에서 세월호 침몰 사태가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며 하느님께서 실종자 가족의 아픔을 위로해주길 바란다고 기도했습니다.
◀ 손원경 ▶
"우리 모두의 죄인 것 같아요. 어른들의 죄고. (희생된) 친구들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고.."
조계종 신자 1천 8백여 명은 부처님께 철야 3천배를 올렸습니다.
기다릴게.
실종자들의 생환을 염원하는 촛불이 대웅전 앞마당에 모였습니다.
◀ 홍은아 ▶
"언니 오빠들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고 부모님도 힘들어 하실테니까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108배를) 했어요."
실종자가 무사히 가족 곁으로 돌아오기를, 또 온 국민의 슬픔이 빨리 치유되기를 종교계는 한 마음으로 빌었습니다.
MBC뉴스 김나라입니다.
부활절을 맞아 교회와 성당에서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예배와 미사가 열렸습니다.
조계종 신자들도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며 철야 3천 배를 올렸습니다.
김나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산 지역 기독교인 부활절 새벽 예배.
단원고 학생 신도 가운데 1명이 숨지고 53명이 실종되면서,
예배는 어느 때보다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교인들은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실종 학생들이 돌아오기를 빌며 눈물로 기도를 올렸습니다.
◀ 진주은/안산 빛나교회 교사 ▶
"너희들 어디있니. 얘들아 선생님 너희들 너무 많이 보고 싶다. 대답 좀 해봐."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은 부활절 미사에서 세월호 침몰 사태가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며 하느님께서 실종자 가족의 아픔을 위로해주길 바란다고 기도했습니다.
◀ 손원경 ▶
"우리 모두의 죄인 것 같아요. 어른들의 죄고. (희생된) 친구들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고.."
조계종 신자 1천 8백여 명은 부처님께 철야 3천배를 올렸습니다.
기다릴게.
실종자들의 생환을 염원하는 촛불이 대웅전 앞마당에 모였습니다.
◀ 홍은아 ▶
"언니 오빠들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고 부모님도 힘들어 하실테니까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108배를) 했어요."
실종자가 무사히 가족 곁으로 돌아오기를, 또 온 국민의 슬픔이 빨리 치유되기를 종교계는 한 마음으로 빌었습니다.
MBC뉴스 김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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