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공윤선 기자
공윤선 기자
'제자들 곁으로' 단원고 교감 발인…유해는 진도 앞바다에
'제자들 곁으로' 단원고 교감 발인…유해는 진도 앞바다에
입력
2014-04-21 21:10
|
수정 2014-04-21 21:54
재생목록
◀ 앵커 ▶
세월호에서 구조됐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산 단원 교감의 발인이 치러졌습니다.
고인의 바람대로 유해는 실종된 학생들이 있는 진도 사고해역에 뿌려집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신을 찾지 못한 제자들과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
자책과 한이 섞인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은 단원고 강 모 교감 선생님.
마지막까지 눈에 선하던 제자들과의 추억을 담으려는 듯 운구차는 안산 단원고를 마지막으로 찾았습니다.
"차려 경례"
제자들을 남겨두고 자신만 구조됐다는 현실을 견디지 못했던 선생님.
고인의 유언대로 유해는 제자들이 남아있는 차가운 진도 앞바다에 뿌려질 예정입니다.
다시 제자들 곁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유가족과 제자들은 교감 선생님의 마지막 길을 눈물로 지켜봤습니다.
◀ 강 교감 지인 ▶
"아이들 늘 생각하고 늘 함께하려고, 고민이 다른 거 없어요. 아이들 교육시키는 거만…"
이번 사고로 숨진 4명의 단원고 학생들의 영결식도 차례로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단원고 희생자 가운데 12명의 장례절차가 마무리됐고, 내일은 학생 10명의 발인이 엄수됩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세월호에서 구조됐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산 단원 교감의 발인이 치러졌습니다.
고인의 바람대로 유해는 실종된 학생들이 있는 진도 사고해역에 뿌려집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신을 찾지 못한 제자들과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
자책과 한이 섞인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은 단원고 강 모 교감 선생님.
마지막까지 눈에 선하던 제자들과의 추억을 담으려는 듯 운구차는 안산 단원고를 마지막으로 찾았습니다.
"차려 경례"
제자들을 남겨두고 자신만 구조됐다는 현실을 견디지 못했던 선생님.
고인의 유언대로 유해는 제자들이 남아있는 차가운 진도 앞바다에 뿌려질 예정입니다.
다시 제자들 곁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유가족과 제자들은 교감 선생님의 마지막 길을 눈물로 지켜봤습니다.
◀ 강 교감 지인 ▶
"아이들 늘 생각하고 늘 함께하려고, 고민이 다른 거 없어요. 아이들 교육시키는 거만…"
이번 사고로 숨진 4명의 단원고 학생들의 영결식도 차례로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단원고 희생자 가운데 12명의 장례절차가 마무리됐고, 내일은 학생 10명의 발인이 엄수됩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