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남형석 기자
남형석 기자
시신 4구 추가 수습…밤 사이 3층 식당 진입 계속 시도
시신 4구 추가 수습…밤 사이 3층 식당 진입 계속 시도
입력
2014-04-21 21:10
|
수정 2014-04-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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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밤이 되고 어두워지면서 지금 구조작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사고해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형석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저는 지금 세월호가 침몰한 사고해역 위에 떠 있습니다.
오늘이 사고 6일째인데요.
사고가 난 이후 가장 기상상황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지금은 바람이 다소 불고 파도도 조금 높아진 편이지만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파도가 거의 없고 물살도 매우 느려서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할 수가 있었습니다.
방금 전에 들어온 소식부터 먼저 전해 드리겠습니다.
방금 전 8시쯤 시신 4구가 발견이 됐습니다.
선체 수색작업 중에 시신 4구가 발견이 됐는데요.
60대 남성의 시신 2구와 또 60대 여성의 시신 1구, 그리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시신 1구로 전해졌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오늘 침몰 사고 이후 이곳 기상상황이 가장 좋은 상태여서 밤 사이에도 실종자 수색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금 비추는 화면을 보시면 먼저 바지선이 보이는데요.
바지선은 안정적인 수중수색작업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지금은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잠수부들이 바지선을 통해 바다로 뛰어들어서 수중수색을 하는 장면을 계속 보실 수가 있습니다.
오늘 수색 작업의 관건은 선체 3층 식당 진입 여부였습니다.
3층 식당에 진입하면 4층 객실까지 동시다발로 수색이 가능하기 때문이었는데요.
오늘 세 차례나 3층 식당진입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오후 들어서 갑자기 조류가 빨라지면서 다시 실패를 했는데 밤 사이 다시 3층 식당 진입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또 잠수부들이 잡고 내려가는 유도선도 기존 5개에서 오늘 밤 사이 5개가 더 추가 돼 수색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오늘부터는 수중음향탐지기도 도입됐습니다.
수중음향탐지기는 혹시 모를 시신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서 상황을 탐지해 시신 유실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 원격으로 수중촬영을 하는 무인잠수정이죠.
ROV도 어젯밤부터 이곳에 도착해 투입을 시도했지만 오늘 오후부터 조류가 세지면서 아직 운용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수색과 구조작업에는 항공기 30여 대와 항정 20여 척, 민간잠수부를 포함해 구조인력 600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어제부터 유속이 점점 느려지는 조금 때로 접어들면서 더 적극적인 수색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까 밖에도 보셨듯이 오징어를 잡는 배의 집어등까지 켜면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기름유출에 대한 방제작업도 방제정 23척을 동원해서 하고 있어서 2차 피해, 기름유출로 인한 해상오염이라는 2차 피해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사고가 난 현장에서 MBC뉴스 남형석입니다.
밤이 되고 어두워지면서 지금 구조작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사고해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형석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저는 지금 세월호가 침몰한 사고해역 위에 떠 있습니다.
오늘이 사고 6일째인데요.
사고가 난 이후 가장 기상상황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지금은 바람이 다소 불고 파도도 조금 높아진 편이지만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파도가 거의 없고 물살도 매우 느려서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할 수가 있었습니다.
방금 전에 들어온 소식부터 먼저 전해 드리겠습니다.
방금 전 8시쯤 시신 4구가 발견이 됐습니다.
선체 수색작업 중에 시신 4구가 발견이 됐는데요.
60대 남성의 시신 2구와 또 60대 여성의 시신 1구, 그리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시신 1구로 전해졌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오늘 침몰 사고 이후 이곳 기상상황이 가장 좋은 상태여서 밤 사이에도 실종자 수색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금 비추는 화면을 보시면 먼저 바지선이 보이는데요.
바지선은 안정적인 수중수색작업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지금은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잠수부들이 바지선을 통해 바다로 뛰어들어서 수중수색을 하는 장면을 계속 보실 수가 있습니다.
오늘 수색 작업의 관건은 선체 3층 식당 진입 여부였습니다.
3층 식당에 진입하면 4층 객실까지 동시다발로 수색이 가능하기 때문이었는데요.
오늘 세 차례나 3층 식당진입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오후 들어서 갑자기 조류가 빨라지면서 다시 실패를 했는데 밤 사이 다시 3층 식당 진입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또 잠수부들이 잡고 내려가는 유도선도 기존 5개에서 오늘 밤 사이 5개가 더 추가 돼 수색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오늘부터는 수중음향탐지기도 도입됐습니다.
수중음향탐지기는 혹시 모를 시신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서 상황을 탐지해 시신 유실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 원격으로 수중촬영을 하는 무인잠수정이죠.
ROV도 어젯밤부터 이곳에 도착해 투입을 시도했지만 오늘 오후부터 조류가 세지면서 아직 운용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수색과 구조작업에는 항공기 30여 대와 항정 20여 척, 민간잠수부를 포함해 구조인력 600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어제부터 유속이 점점 느려지는 조금 때로 접어들면서 더 적극적인 수색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까 밖에도 보셨듯이 오징어를 잡는 배의 집어등까지 켜면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기름유출에 대한 방제작업도 방제정 23척을 동원해서 하고 있어서 2차 피해, 기름유출로 인한 해상오염이라는 2차 피해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사고가 난 현장에서 MBC뉴스 남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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