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지경 기자
김지경 기자
주말 전까지가 수색 최적기…조류 느려져 상황 호전
주말 전까지가 수색 최적기…조류 느려져 상황 호전
입력
2014-04-21 21:10
|
수정 2014-04-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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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금 이곳에는 바람이 꽤 불고 있지만, 수색 작업이 이만큼이라도 진행된 건, 기상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주말 전까지 며칠이 수색의 최적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조류가 강하다는 맹골수도.
수색팀이 세월호 객실 안에 들어가는데만 나흘이 걸렸습니다.
◀ 최진호/민간잠수부 ▶
"조류가 상상도 못할 정도예요. 마스크가 벗겨질 정도의 조류니까."
하지만 오늘은 사고 해역이 모처럼 잠잠했습니다.
어제까진 유속이 약한 정조 시간에도 초속 0.5m가 넘어 잠수사들을 방해했던 조류가, 초속 0.1m까지 느려졌습니다.
조류가 빠른 사리 시기가 지났기 때문입니다.
또 서해에 안정된 고기압이 자리 잡으면서, 이틀 전 최대 3미터를 넘겼던 파도 높이가 1미터까지 내려왔고, 바람도 잦아들었습니다.
몸이 받는 부담이 줄고, 그만큼 쉼없는 수색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 김영희/민간잠수부 ▶
"파도가 잔잔하고 다른 때보다 물 흐름이 40% 정도 저하되어 상당히 좋습니다."
내일부터 사흘간은 조류 흐름이 가장 약한 '소조기'에 날씨도 맑아, 구조 작업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주말엔 비바람을 동반한 저기압이 몰려오며 파도와 조류가 다시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 금요일까지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지금 이곳에는 바람이 꽤 불고 있지만, 수색 작업이 이만큼이라도 진행된 건, 기상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주말 전까지 며칠이 수색의 최적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조류가 강하다는 맹골수도.
수색팀이 세월호 객실 안에 들어가는데만 나흘이 걸렸습니다.
◀ 최진호/민간잠수부 ▶
"조류가 상상도 못할 정도예요. 마스크가 벗겨질 정도의 조류니까."
하지만 오늘은 사고 해역이 모처럼 잠잠했습니다.
어제까진 유속이 약한 정조 시간에도 초속 0.5m가 넘어 잠수사들을 방해했던 조류가, 초속 0.1m까지 느려졌습니다.
조류가 빠른 사리 시기가 지났기 때문입니다.
또 서해에 안정된 고기압이 자리 잡으면서, 이틀 전 최대 3미터를 넘겼던 파도 높이가 1미터까지 내려왔고, 바람도 잦아들었습니다.
몸이 받는 부담이 줄고, 그만큼 쉼없는 수색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 김영희/민간잠수부 ▶
"파도가 잔잔하고 다른 때보다 물 흐름이 40% 정도 저하되어 상당히 좋습니다."
내일부터 사흘간은 조류 흐름이 가장 약한 '소조기'에 날씨도 맑아, 구조 작업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주말엔 비바람을 동반한 저기압이 몰려오며 파도와 조류가 다시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 금요일까지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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