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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칸 진입로 확보…'머구리' 잠수사 투입 필사의 구조작업

식당칸 진입로 확보…'머구리' 잠수사 투입 필사의 구조작업
입력 2014-04-21 21:10 | 수정 2014-04-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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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러면 수색 구조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사고해역 바로 인근인 잔도 동거차도에 도인태 앵커가 나가 있습니다.

    도인태 앵커 전해주십시오.

    ◀ 앵커 ▶

    사고해역에서 가장 가까운 섬, 동거차도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서 사고해역까지 거리는 1.3km 정도입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조명탄과 어선들의 집어등이 밤바람을 환하게 밝히고 있고요.

    구조선박과 장비, 잠수부들이 총동원된 말 그대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한 필사의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오늘 본격적인 선체진입을 시도해 식당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확보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늘 새벽 5시 50분쯤, 식당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확보했습니다.

    사고 발생 시각이 아침식사 때였던 만큼 승객들이 많이 몰려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본격적인 수색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구조팀은 또 오후부터 식당 내부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객실과 휴게실, 오락실 등이 모여있는 3층과 4층이 집중 수색 대상입니다.

    ◀ 고명석/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
    "동시다발적으로 수색하고 필요시 격실 내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작업할 예정입니다."

    잠수부 등 구조요원은 5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이곳 사고해역 위에 있는 바지선에서 잠수부들이 수중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유속이 약해지고 파도가 잠잠해지면서 수색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배 위에 있는 산소공급장치를 통해 잠수하는 이른바 '머구리' 잠수사들도 오늘부터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이들은 일반 잠수부들보다 잠수 시간이 길고 시야 확보 능력이 좋아, 구조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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