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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 '시동꺼짐' 16만대 리콜 결정…다음주부터 무상수리

SM5 '시동꺼짐' 16만대 리콜 결정…다음주부터 무상수리
입력 2014-04-21 21:31 | 수정 2014-04-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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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SM5 승용차의 주행 중 시동꺼짐과 그에 대한 르노삼성 측의 부실한 대응을 지난달 뉴스데스크에서 단독보도 해드렸습니다.

    정부가 전면 리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르노삼성의 주력 세단 SM5는 지난 2009년 말부터 소비자들의 불만이잇따랐습니다.

    주행 도중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겁니다.

    ◀ SM5 '시동 꺼짐' 피해자 A ▶
    "88올림픽대로 있잖아요. 거기서 (시동이) 꺼져버린 거죠. 밤에 달리다가…"

    르노삼성 측은 엔진 배선 연결 부품의 결함을 알고 통계 관리까지 했으면서도 차주들에겐 알리지 않았고, 찾아오는 차량만 개별 수리했습니다.

    ◀ SM5 '시동 꺼짐' 피해자 B ▶
    "(정비센터에서 말하기를) 그 때 나온 차가 거의 그런 경우가 있는데, 전부 리콜을 할 수가 없으니까 오는 것만 (수리)하면서…"

    하지만, MBC의 보도로 국토교통부가 결함 조사에 착수하자 업체의 태도는 바뀌었습니다.

    ◀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 ▶
    "MBC 보도가 나왔는데요. 저희들은 고객분들이 좀 더 안심하고 타실 수 있도록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고요."

    국토부가 오늘 리콜 결정한 SM5는 2009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생산된 모델 전체, 16만여 대입니다.

    ◀ 윤진환/국토부 자동차운영과장 ▶
    "업체들에게 결함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주고 주행 안전을 보호…"

    르노삼성은 다음 주부터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 사실을 알리고,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에 들어가는데 이미 자기 돈을 들여 수리한 차주들은 수리비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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