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구경근 기자
구경근 기자
北 풍계리 일대 이상징후 포착…4차 핵실험 준비?
北 풍계리 일대 이상징후 포착…4차 핵실험 준비?
입력
2014-04-21 21:31
|
수정 2014-04-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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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당국이 북의 핵실험장이 있는 풍계리 일대에서 특이 징후를 포착했습니다.
북한이 네 번째 핵실험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지난해 2월 3차 핵실험 이후 새로운 갱도를 만든 것으로 알려진 함경북도 풍계리입니다.
정보 당국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남쪽 갱도 일대에 최근 차량 이동이 늘었고, 고위 인사가 현장을 방문하는 등 핵실험 준비 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갱도 안으로 계측장비를 반입하고 첩보 위성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한 가림막 설치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30일 북한 외무성이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예고한 이후 나온 구체적인 핵실험 징후들입니다.
이에 따라 갱도 되메우기만 하면 핵실험 준비를 사실상 마치게 되며, 감행 시점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인민군 창건일이 겹친 오는 25일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김용현 교수/동국대 북한학과 ▶
"(핵실험은) 국제 사회를 향한, 미국을 향한 충격파를 최대치로 주겠다, 오바마 대통령을 긴장시키겠다는 차원의 의도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북한이 예고한 새로운 핵실험은 수소폭탄 전 단계인 증폭 분열탄과 고농축 우라늄탄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보당국은 그러나 북한이 언제든지 4차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일련의 움직임이 기만전술일 가능성이 있다며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정부당국이 북의 핵실험장이 있는 풍계리 일대에서 특이 징후를 포착했습니다.
북한이 네 번째 핵실험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지난해 2월 3차 핵실험 이후 새로운 갱도를 만든 것으로 알려진 함경북도 풍계리입니다.
정보 당국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남쪽 갱도 일대에 최근 차량 이동이 늘었고, 고위 인사가 현장을 방문하는 등 핵실험 준비 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갱도 안으로 계측장비를 반입하고 첩보 위성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한 가림막 설치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30일 북한 외무성이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예고한 이후 나온 구체적인 핵실험 징후들입니다.
이에 따라 갱도 되메우기만 하면 핵실험 준비를 사실상 마치게 되며, 감행 시점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인민군 창건일이 겹친 오는 25일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김용현 교수/동국대 북한학과 ▶
"(핵실험은) 국제 사회를 향한, 미국을 향한 충격파를 최대치로 주겠다, 오바마 대통령을 긴장시키겠다는 차원의 의도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북한이 예고한 새로운 핵실험은 수소폭탄 전 단계인 증폭 분열탄과 고농축 우라늄탄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보당국은 그러나 북한이 언제든지 4차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일련의 움직임이 기만전술일 가능성이 있다며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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