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장훈 기자
김장훈 기자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빨라진 여름, 모기 주의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빨라진 여름, 모기 주의
입력
2014-04-21 21:31
|
수정 2014-04-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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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모기가 발견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올해도 여름이 빨리 올 것으로 보여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주 부산에서 채집된 모기 23마리 가운데 2마리가 이 모기로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 이욱교 연구사/질병관리본부 ▶
"겨울 기간이 짧아지거나 따뜻함으로 인해서 모기 출현 시기가 점차 빨라지는…"
일본뇌염은 예방접종 사업이 확대되면서 거의 사라졌다가 재작년에 20명이 감염되는 등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뇌염모기의 출현시기도 빨라져 2000년대 초 5월 말이던 첫 출현시기는 4월 중순까지 당겨졌습니다.
지난 달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도 가까이 오르는 등 기온상승이 커 이번 주부터는 야외에서도 모기가 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뇌염모기에 물려도 95퍼센트 이상은 감염되지 않고 넘어가지만, 감염될 경우 구토와 고열에 시달리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최근 2년 사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34명 가운데 8명이 숨졌습니다.
◀ 김기환 교수/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
"의식이 혼미하다던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면 일본뇌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12개월부터 12살 어린이의 경우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습니다.
또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을 갈 때는 긴 옷을 입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모기가 발견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올해도 여름이 빨리 올 것으로 보여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주 부산에서 채집된 모기 23마리 가운데 2마리가 이 모기로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 이욱교 연구사/질병관리본부 ▶
"겨울 기간이 짧아지거나 따뜻함으로 인해서 모기 출현 시기가 점차 빨라지는…"
일본뇌염은 예방접종 사업이 확대되면서 거의 사라졌다가 재작년에 20명이 감염되는 등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뇌염모기의 출현시기도 빨라져 2000년대 초 5월 말이던 첫 출현시기는 4월 중순까지 당겨졌습니다.
지난 달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도 가까이 오르는 등 기온상승이 커 이번 주부터는 야외에서도 모기가 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뇌염모기에 물려도 95퍼센트 이상은 감염되지 않고 넘어가지만, 감염될 경우 구토와 고열에 시달리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최근 2년 사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34명 가운데 8명이 숨졌습니다.
◀ 김기환 교수/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
"의식이 혼미하다던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면 일본뇌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12개월부터 12살 어린이의 경우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습니다.
또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을 갈 때는 긴 옷을 입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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