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남형석 기자
남형석 기자
[이 시각 LTE 현장] 시신 잇따라 발견…사망자 90명 육박
[이 시각 LTE 현장] 시신 잇따라 발견…사망자 90명 육박
입력
2014-04-21 21:31
|
수정 2014-04-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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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러면 지금 이 시각 수색구조작업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사고해역에 배를 타고 나가 있는 취재기자 다시 한 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남형석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저는 지금 세월호가 침몰한 사고현장 위에 있습니다.
오늘은 사고가 난 이후 가장 기상상태가 좋은 날입니다.
지금 바람은 다소 많이 불고 있지만 파도가 높지 않고 조류 또한 짧아서 지금 최대한 구조작업이 순항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금 전해 들어온 소식부터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녁 이후 시신이 잇따라 발견이 되면서 시신이 80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오후 9시5분 현재 86구까지 발견이 됐는데요.
저녁 이후 선체에 시신이 계속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80구를 넘어서 계속 시신이 발견되고 있다는 소식 먼저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오늘 침몰사고 이후이곳 기상상황이 가장 좋은 상태여서 밤사이에도 실종자 수색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수색작업의 관건은 선체 3층 식당 진입 여부였습니다.
3층 식당에 진입하면 4층 객실까지 동시다발로 수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정오와 오후 1시 두 차례에 걸쳐 진입을 시도했다가 빨라진 조류 탓에 실패했고 저녁에 다시 식당칸 진입을 시도했는데 성공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잠수부들이 잡고 내려가는 유도선도 기존 5개에서 밤사이 5개를 더 추가해서 수색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수중음향탐지기도 도입됐습니다.
수중음향탐지기는 혹시 모를 시신의 수중 유실을 상황을 탐지해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원격으로 수중 촬영을 하는 무인 잠수정 ROV도 어젯밤부터 이곳에 도착해 투입을 시도했지만, 오늘 오후부터 조류가 세지면서 아직 운용을 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수색과 구조 작업에는 항공기 30여대와 함정 2백여척, 민간잠수부를 포함해 구조인력 6백여명이 동원됐습니다.
기름유출도 지금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현재 방제정 23척이 나서서 육안으로도 훤히 보이는 이 기름띠들을 제거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사고가 난 현장 위에서 MBC뉴스 남형석입니다.
그러면 지금 이 시각 수색구조작업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사고해역에 배를 타고 나가 있는 취재기자 다시 한 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남형석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저는 지금 세월호가 침몰한 사고현장 위에 있습니다.
오늘은 사고가 난 이후 가장 기상상태가 좋은 날입니다.
지금 바람은 다소 많이 불고 있지만 파도가 높지 않고 조류 또한 짧아서 지금 최대한 구조작업이 순항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금 전해 들어온 소식부터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녁 이후 시신이 잇따라 발견이 되면서 시신이 80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오후 9시5분 현재 86구까지 발견이 됐는데요.
저녁 이후 선체에 시신이 계속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80구를 넘어서 계속 시신이 발견되고 있다는 소식 먼저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오늘 침몰사고 이후이곳 기상상황이 가장 좋은 상태여서 밤사이에도 실종자 수색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수색작업의 관건은 선체 3층 식당 진입 여부였습니다.
3층 식당에 진입하면 4층 객실까지 동시다발로 수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정오와 오후 1시 두 차례에 걸쳐 진입을 시도했다가 빨라진 조류 탓에 실패했고 저녁에 다시 식당칸 진입을 시도했는데 성공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잠수부들이 잡고 내려가는 유도선도 기존 5개에서 밤사이 5개를 더 추가해서 수색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수중음향탐지기도 도입됐습니다.
수중음향탐지기는 혹시 모를 시신의 수중 유실을 상황을 탐지해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원격으로 수중 촬영을 하는 무인 잠수정 ROV도 어젯밤부터 이곳에 도착해 투입을 시도했지만, 오늘 오후부터 조류가 세지면서 아직 운용을 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수색과 구조 작업에는 항공기 30여대와 함정 2백여척, 민간잠수부를 포함해 구조인력 6백여명이 동원됐습니다.
기름유출도 지금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현재 방제정 23척이 나서서 육안으로도 훤히 보이는 이 기름띠들을 제거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사고가 난 현장 위에서 MBC뉴스 남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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