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오현석 기자
오현석 기자
제주해경 사고 45분 전 단원고에 전화? 알고보니 실수
제주해경 사고 45분 전 단원고에 전화? 알고보니 실수
입력
2014-04-21 21:31
|
수정 2014-04-21 21:57
재생목록
◀ 앵커 ▶
세월호의 조난신고 시점보다 45분 전에 해경이 안산 단원고에 전화를 걸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제주자치경찰단 소속 순경이 전세버스 기사 안전교육을 위해 전화를 걸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월호 승객이 소방본부에 맨 처음 조난 신고를 한 시간은 오전 8시 52분.
그런데 경기도 교육청이 작성한 사고 발생 보고서를 보면, 최초 신고 시간보다 42분이나 빠른 오전 8시 10분에 제주 해경에서 단원고에 여객선 침몰 상황을 알린 것으로 돼 있습니다.
◀ 정상영 경기도교육청 부대변인 ▶
"(단원고 교사가)제주 해경이라는 사람과 전화 통화했다는 사실은 확인했고, 그런 보고를 받은 바 있습니다."
해경이 세월호 사고를 미리 알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은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하지만 제주 해경이 조사해보니, 해경 직원은 전화한 적이 없었고, 대신 제주 자치경찰단 김 모 순경이 수학여행 버스 기사에게 안전 교육을 하려고, 배가 언제 도착하는지 물어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제주 자치경찰단 관계자 ▶
"배도 안 보이고 하니까, 혹시 일정이 바뀌었는지 해서 (단원고) 행정실 전화번호를 찾아서 전화를 8시 20분에 걸었습니다."
합동수사본부에 통신 조회까지 요청했던 해경은 이번 파문이 일종의 해프닝이었다며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세월호의 조난신고 시점보다 45분 전에 해경이 안산 단원고에 전화를 걸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제주자치경찰단 소속 순경이 전세버스 기사 안전교육을 위해 전화를 걸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월호 승객이 소방본부에 맨 처음 조난 신고를 한 시간은 오전 8시 52분.
그런데 경기도 교육청이 작성한 사고 발생 보고서를 보면, 최초 신고 시간보다 42분이나 빠른 오전 8시 10분에 제주 해경에서 단원고에 여객선 침몰 상황을 알린 것으로 돼 있습니다.
◀ 정상영 경기도교육청 부대변인 ▶
"(단원고 교사가)제주 해경이라는 사람과 전화 통화했다는 사실은 확인했고, 그런 보고를 받은 바 있습니다."
해경이 세월호 사고를 미리 알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은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하지만 제주 해경이 조사해보니, 해경 직원은 전화한 적이 없었고, 대신 제주 자치경찰단 김 모 순경이 수학여행 버스 기사에게 안전 교육을 하려고, 배가 언제 도착하는지 물어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제주 자치경찰단 관계자 ▶
"배도 안 보이고 하니까, 혹시 일정이 바뀌었는지 해서 (단원고) 행정실 전화번호를 찾아서 전화를 8시 20분에 걸었습니다."
합동수사본부에 통신 조회까지 요청했던 해경은 이번 파문이 일종의 해프닝이었다며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