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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청해진해운 오너 재산 찾기 주력…해외 곳곳 부동산 갖고 있는 듯

검찰, 청해진해운 오너 재산 찾기 주력…해외 곳곳 부동산 갖고 있는 듯
입력 2014-04-22 20:18 | 수정 2014-04-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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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사는 세월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전 세모그룹 유 모 일가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미국과 프랑스 등 곳곳에도 부동산을 꽤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캘리포니아의 휴양지 팜스 스프링 인근의 체리 밸리.

    서울 여의도보다 더 큰 리조트에는 대규모 라벤더 농장과 수영, 카누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있는데, 대주주는 전 세모그룹 유 모 회장 일가입니다.

    세모 명의로 90년대 초 70억원쯤에 사들였다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미국 회사에 팔았습니다.

    리조트를 인수한 미국 회사 대표는 세모 관계자였고 법정 관리가 끝난 뒤 지분은 다시 유씨 일가의 차지가 됩니다.

    뉴욕 근교의 4만제곱미터짜리 대저택도, 미국 뉴욕 허드슨 강변의 고급 아파트도 유 전 회장 일가가 갖고 있습니다.

    이 곳 31층에는 전 세모그룹 유 모 회장의 둘째 아들이 살고 있습니다.

    ◀ 아파트 관리 직원 ▶
    (31C에 사는 미스터 유를 만나러 왔습니다.)
    "하루종일 못 봤어요. 잘 모릅니다."

    이 뿐 아니라, 유 회장 일가는 프랑스 파리 남서쪽에 있는 한 마을도 갖고 있었는데, 모두 해외 부동산 취득을 엄격히 금지시켰던 시절에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원파로 불리는 종교단체가 갖고 있는 경기도 안성의 대규모 토지와 시설 역시 실 소유주는 유 씨 일가라는 정황도 검찰은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의 재산이 어림잡아 5천6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국세청이나 금융정보분석원 등과 함께 재산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지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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