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소현 기자
이소현 기자
세월호 지원하다 순직한 해군 장병 영결식 엄수
세월호 지원하다 순직한 해군 장병 영결식 엄수
입력
2014-04-22 21:07
|
수정 2014-04-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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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 구조 지원에 나섰다 숨진 제주 출신 해군 윤대호 병장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전우들은 눈물로 고인을 떠나보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릴 적부터 푸른 바다를 동경해 해군에 자원한 제주 청년은 전역을 두 달 앞두고 주검이 돼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침몰한 세월호 구조 지원에 나섰다 부상을 당해 끝내 숨진 고 윤대호 병장.
아들에게 부치지 못한 편지를 준비한 어머니는 목이 멥니다
◀ 故 윤 병장 어머니 ▶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엄마 아들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해 준 말 고맙고..엄마 사랑한다고 아프지 말라고 해줬던 말 정말 정말 고마워."
해군 병사들은 윤 병장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바다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약속으로 작별을 고합니다.
◀ 김종일 준장/해군 7전단장 ▶
"당신이 그렇게 좋아하고 지키려했던 이 바다를 우리들은 굳게 지킬 것입니다."
2년 넘게 동고동락했던 동료들은 전우를 먼저 떠나 보낸데 대해 가슴이 먹먹합니다.
◀ 정명훈 상명/대조영함▶
"당신이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하던 순간에 빨리 구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고 윤 병장은 제주 양지공원에서 화장돼 납골당에 안치됐고 해군은 순직 결정이 나는 대로 가족의 뜻에 따라 최종 안장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 구조 지원에 나섰다 숨진 제주 출신 해군 윤대호 병장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전우들은 눈물로 고인을 떠나보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릴 적부터 푸른 바다를 동경해 해군에 자원한 제주 청년은 전역을 두 달 앞두고 주검이 돼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침몰한 세월호 구조 지원에 나섰다 부상을 당해 끝내 숨진 고 윤대호 병장.
아들에게 부치지 못한 편지를 준비한 어머니는 목이 멥니다
◀ 故 윤 병장 어머니 ▶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엄마 아들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해 준 말 고맙고..엄마 사랑한다고 아프지 말라고 해줬던 말 정말 정말 고마워."
해군 병사들은 윤 병장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바다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약속으로 작별을 고합니다.
◀ 김종일 준장/해군 7전단장 ▶
"당신이 그렇게 좋아하고 지키려했던 이 바다를 우리들은 굳게 지킬 것입니다."
2년 넘게 동고동락했던 동료들은 전우를 먼저 떠나 보낸데 대해 가슴이 먹먹합니다.
◀ 정명훈 상명/대조영함▶
"당신이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하던 순간에 빨리 구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고 윤 병장은 제주 양지공원에서 화장돼 납골당에 안치됐고 해군은 순직 결정이 나는 대로 가족의 뜻에 따라 최종 안장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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