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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동욱 기자

오락가락 발표 잡는다…"범정부 재난대응체계 마련"

오락가락 발표 잡는다…"범정부 재난대응체계 마련"
입력 2014-04-22 21:07 | 수정 2014-04-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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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 과정.

    혼선이 거듭됐고 비판도 쏟아졌죠.

    정부가 전부처를 망라한 재난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허술한 승선 관리와 부실한 안전교육·훈련, 제 자리를 지키지 않은 선장·선원, 또 잇따른 실종자 수 번복과 구조 상황을 둘러싼 거듭된 혼선.

    국무회의를 주재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먼저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 정홍원 국무총리 ▶
    "정부가 초기 대응 과정에서 혼선을 빚고 피해가족들을 배려한 충분한 조치가 이뤄지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정 총리는 이어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밝혀 엄정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 정홍원 국무총리 ▶
    "이번 사고의 근저에는 선주와 선장, 선원 모든 관계자의 안전의식 결여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어 재난 안전에 대한 콘트롤 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따라 앞으로 2주동안 부처별로 안전지휘 체계 등을 점검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이후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전혁신 마스터플랜'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대체할 상시적인 통합 재난대응기구가 설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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