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염규현 기자

무인탐사로봇 '크랩스터' 현장 투입…어떤 장비인가?

무인탐사로봇 '크랩스터' 현장 투입…어떤 장비인가?
입력 2014-04-22 21:07 | 수정 2014-04-22 21:50
재생목록
    ◀ 앵커 ▶

    무인잠수정이 어제 수색작업에 투입됐지만 거센 조류 탓에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요.

    조금 전 사고해역에 게 모양의 해저탐사로봇 '크랩스터'가 전격 투입됐습니다.

    어떤 장비인지, 염규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다리가 6개 달린 게 모양의 로봇, 사고해역에 투입되는 다관절 해저탐사로봇 '크랩스터'입니다.

    바다 위에 떠서 움직여 조류에 휩쓸리기 쉬운 무인잠수정,ROV와 달리, 게처럼 바닥에 붙어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류에 강하다는 게 강점입니다.

    하지만 강하다고해도 견딜 수 있는 조류의 세기는 최대 2노트, 조류가 잦아드는 정조시간에만 간신히 작업이 가능합니다.

    크랩스터의 실전투입은 이번이 처음, 수색이 난항을 겪으면서 개발 도중 긴급 투입됐습니다.

    크랩스터는 장착된 수중 음파탐지기로 선체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선체 인양지점에 대한 근접촬영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 이판묵 박사/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
    "인명구조에는 도움이 안되고요. 나중에 인양 하고 할 때 로프를 어디다 걸어야 될지, 현재 손상상태 같은 것을 어느 정도 정보를 줄 수 있을 것이거든요."

    첫 정조시간대 투입에 실패한 크랩스터는 두번 째 정조시간 때부터 다시 투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