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배주환 기자
배주환 기자
바빠진 사고 해역…잔잔한 바다 '수색 총력전'
바빠진 사고 해역…잔잔한 바다 '수색 총력전'
입력
2014-04-22 21:07
|
수정 2014-04-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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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류가 느려지고 선체 진입에 일단 성공하면서 구조수색작업은 점차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더 많은 인원과 장비가 투입되면서 현장은 한층 분주한 모습입니다.
사고해역 상공을 배주환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 리포트 ▶
해경과 해군의 구조보트 수십 척은 오늘도 세월호 주변을 에워쌌습니다.
침몰한 세월호 바로 옆에 떠 있는 바지선에는 수 십명의 민간잠수부들이 모여있고, 생업도 포기한 채 부산, 여수 등에서 달려온 잠수부들도 보입니다.
바지선에서 바닷속으로 이어지는 노란 공기호스 두 줄.
잠수부들은 이 호스를 물고 들어가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난구조대 대원들은 유도선이 시작되는 붉은색 부표 앞에서 물속에 들어간 동료들을 기다리고, 수색을 마친 대원들은 잠시나마 몸을 녹이러 1km 정도 떨어진 군함으로 돌아갑니다.
오늘 하루 출동한 항공기도 30대 이상.
하늘에선 해경 헬기가 혹시 물 위에 떠오르는 실종자가 있는지 살핍니다.
방제선 양 옆에 달린 흡착포는 이미 기름을 빨아들여 시커멓게 변했고, 덕분에 세월호 주변에 퍼졌던 기름띠는 어제보다 조금 옅어진 모습입니다.
민관군 7백 명이 넘는 구조요원이 투입되면서 더욱 바빠진 사고 해역.
하지만 오늘도 생존자 소식을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조류가 느려지고 선체 진입에 일단 성공하면서 구조수색작업은 점차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더 많은 인원과 장비가 투입되면서 현장은 한층 분주한 모습입니다.
사고해역 상공을 배주환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 리포트 ▶
해경과 해군의 구조보트 수십 척은 오늘도 세월호 주변을 에워쌌습니다.
침몰한 세월호 바로 옆에 떠 있는 바지선에는 수 십명의 민간잠수부들이 모여있고, 생업도 포기한 채 부산, 여수 등에서 달려온 잠수부들도 보입니다.
바지선에서 바닷속으로 이어지는 노란 공기호스 두 줄.
잠수부들은 이 호스를 물고 들어가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난구조대 대원들은 유도선이 시작되는 붉은색 부표 앞에서 물속에 들어간 동료들을 기다리고, 수색을 마친 대원들은 잠시나마 몸을 녹이러 1km 정도 떨어진 군함으로 돌아갑니다.
오늘 하루 출동한 항공기도 30대 이상.
하늘에선 해경 헬기가 혹시 물 위에 떠오르는 실종자가 있는지 살핍니다.
방제선 양 옆에 달린 흡착포는 이미 기름을 빨아들여 시커멓게 변했고, 덕분에 세월호 주변에 퍼졌던 기름띠는 어제보다 조금 옅어진 모습입니다.
민관군 7백 명이 넘는 구조요원이 투입되면서 더욱 바빠진 사고 해역.
하지만 오늘도 생존자 소식을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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