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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0일 이전 큰 것 한 방 준비중"…4차 핵실험 임박?

"北, 30일 이전 큰 것 한 방 준비중"…4차 핵실험 임박?
입력 2014-04-22 21:23 | 수정 2014-04-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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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다른 소식들도 전해 드리겠습니다.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임박한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이례적으로 북한 내부에서 수집한 첩보까지 공개했는데 4월 30일 이전에 큰 한방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김정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함경북도 풍계리의 남쪽 3번 갱도입니다.

    국방부는 이곳에서 여러 핵실험 준비 활동이 감지되고 있다면서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임박한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계측장비 설치와 지상통제소 간 케이블 연결도 끝났으며, 갱도 내부가 철문 격벽 구조여서 되메우기 작업도 필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실상 핵실험 준비가 끝났다는 뜻입니다.

    국방부는 기습적인 핵실험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대북 첩보를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
    "'4월30일 이전에 큰일이 일어날 것이다', '큰 한 방을 준비하고 있다'…이런 언급들이 북한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 당국 내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이 당장 오늘내일 감행할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미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은 진지한 대화 의지가 없다면서 추가 도발하면 모두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청샤오허 중국 런민대 교수는 "북한에 실익이 없어 4차 핵실험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이 유년 시절 공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 2장과 비행기 조종간을 잡은 10대 때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해 우상화 작업의 하나로 분석됐습니다.

    MBC뉴스 김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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