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소희 기자
박소희 기자
밤 깊어도 수색작업 진행 중…3층·4층 객실 확인에 집중
밤 깊어도 수색작업 진행 중…3층·4층 객실 확인에 집중
입력
2014-04-22 21:23
|
수정 2014-04-2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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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럼 이 시각 현재 수색구조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사고 해역에 배를 타고 나가 있는 취재 기자 다시 한 번 불러보겠습니다.
박소희 기자, 전해 주십시오.
◀ 리포트 ▶
시간이 갈수록 밤이 점점 깊어지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아직도 수색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이 세월호 침몰을 알리는 부표가 있고요.
그 옆에 수중수색작업을 돕기 위한 채낚이 어선도 보입니다.
조명탄과 채낚이 어선의 밝은 빛 아래에서 수중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시신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남겨둔 저인망 어선도 보입니다.
이렇게 밤낮 없는 수색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남아있는 실종자는 180여명에 달하는 상황인데요.
낮동안 약했던 바람은 오후 들어서면서 점차 심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파고는 1.5미터로 평상시보다 높지 않고, 오늘은 조류가 가장 느린데다 수위도 낮은 '조금' 입니다.
평소보다는 수색환경이 좋은 편인 건데요.
어제까지 5개 였던 유도선은 오늘 추가 설치에 성공해 모두 6개로 늘어났습니다.
유도선이 추가될 때마다 더 많은 잠수부들이 수중 수색 작업을 동시에 진행 할 수 있게 됩니다.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수색을 가장 어렵게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빠른 유속인데요.
유속이 느려지고 바닷물 깊이가 얕아지는 소조기는 이번주 목요일까지 지속됩니다.
따라서 오늘부터 목요일 사이가 실종자 수색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곳 사고 현장에는 사고 발생 이후 최대 규모인 칠백 오십 여명의 잠수부들이 구조활동을 하거나 대기 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벌어질 수중 수색은 오전과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들어가지 못했던 3층과 4층의 객실 확인에 집중 될 예정인데요.
구조단은 단원고 학생들이 구명 조끼를 입고 선실내에서 기다리라는 안내 방송을 받았던 만큼 객실 안 수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대하던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지 않은 채 안타까운 시간만 속절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그럼 이 시각 현재 수색구조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사고 해역에 배를 타고 나가 있는 취재 기자 다시 한 번 불러보겠습니다.
박소희 기자, 전해 주십시오.
◀ 리포트 ▶
시간이 갈수록 밤이 점점 깊어지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아직도 수색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이 세월호 침몰을 알리는 부표가 있고요.
그 옆에 수중수색작업을 돕기 위한 채낚이 어선도 보입니다.
조명탄과 채낚이 어선의 밝은 빛 아래에서 수중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시신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남겨둔 저인망 어선도 보입니다.
이렇게 밤낮 없는 수색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남아있는 실종자는 180여명에 달하는 상황인데요.
낮동안 약했던 바람은 오후 들어서면서 점차 심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파고는 1.5미터로 평상시보다 높지 않고, 오늘은 조류가 가장 느린데다 수위도 낮은 '조금' 입니다.
평소보다는 수색환경이 좋은 편인 건데요.
어제까지 5개 였던 유도선은 오늘 추가 설치에 성공해 모두 6개로 늘어났습니다.
유도선이 추가될 때마다 더 많은 잠수부들이 수중 수색 작업을 동시에 진행 할 수 있게 됩니다.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수색을 가장 어렵게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빠른 유속인데요.
유속이 느려지고 바닷물 깊이가 얕아지는 소조기는 이번주 목요일까지 지속됩니다.
따라서 오늘부터 목요일 사이가 실종자 수색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곳 사고 현장에는 사고 발생 이후 최대 규모인 칠백 오십 여명의 잠수부들이 구조활동을 하거나 대기 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벌어질 수중 수색은 오전과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들어가지 못했던 3층과 4층의 객실 확인에 집중 될 예정인데요.
구조단은 단원고 학생들이 구명 조끼를 입고 선실내에서 기다리라는 안내 방송을 받았던 만큼 객실 안 수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대하던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지 않은 채 안타까운 시간만 속절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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