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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공무원 구급차 퇴근 물의…응급차량이 공무원 셔틀?

복지부 공무원 구급차 퇴근 물의…응급차량이 공무원 셔틀?
입력 2014-04-22 21:23 | 수정 2014-04-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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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고수습이 한창인 와중에 이번에는 복지부 공무원들이 응급상황에 대비해 진도 팽목항에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이용해서 퇴근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이 한창이던 어제 오전 10시.

    장례 지원을 위해 진도 팽목항에 파견된 보건복지부 공무원 7명이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퇴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날부터 밤샘 근무를 마친 이들은 팽목항에서 구급차에 탑승해 30분 거리의 진도 터미널까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팽목항엔 수습된 시신과 건강상태가 나빠진 유가족을 운송하기 위해 구급차 수십 대가 비상 대기 중인 상태.

    원칙적으로 구급차는 응급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하지만, 이들은 이미 업무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직원들이 의약품과 장비를 함께 옮기기 위해 전라남도에 차량지원을 요청했지만 구급차가 와서 이용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업무지원 용도로 사용한 것은 적절치 않았다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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