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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칸서 생존자 발견 실패…3, 4층 다인실 격벽 뚫고 수색

식당칸서 생존자 발견 실패…3, 4층 다인실 격벽 뚫고 수색
입력 2014-04-23 20:20 | 수정 2014-04-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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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동안 기대했던 식당칸에서 생존자 확인에 실패하면서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객실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3층과 4층의 다인객실을 위주로 집중수색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7시부터 3시간 반 진행됐던 수색은 오후 들어 재개됐습니다.

    어제 오후 어렵게 진입에 성공한 식당칸에서는 기대와 달리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구조 작업은 다시 객실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침몰 당시 객실이 안전하다는 안내 방송으로 학생들이 이곳으로 대피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중 수색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오늘 수습된 사망자만 20여명.

    구조팀은 4층 유리창을 깨 여학생 방이 모여있던 선미 쪽 객실에 진입했고, 여러 사망자를 발견했습니다.

    구조팀은 객실이 학생들이 피할 수 있는 마지막 대피장소인 만큼, 3,4층의 다인실을 위주로 수색하고 격벽을 뚫어 바닥에 가라앉은 선체 왼쪽 객실로 수중 수색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 고명석/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
    "특별히 어디가 (실종자가) 많다라고 지금 그것도 추정을 못 하고 있고, 일단 다인실에 상당히 많을 것이다라고 해서 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무인잠수정이나 크랩스터 등 첨단장비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거센 조류에 밀려 실질적인 수색 작업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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