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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이모씨 등 세월호 선원 상당수 '구원파' 신도"

"선장 이모씨 등 세월호 선원 상당수 '구원파' 신도"
입력 2014-04-23 20:20 | 수정 2014-04-2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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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런데 청해진 해운 직원 상당수가 '구원파' 신도라는 증언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배를 두고 탈출한 선장 이 모 씨 역시 구원파 교회에 다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직 청해진해운 직원은 세월호 선장 이 모 씨가 구원파 일파인 기독교 복음 침례회 신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해진 해운에 입사한 뒤 회사 직원인 구원파 신도들의 권유에 따라 교회에 다니게 됐다는 겁니다.

    ◀ 전직 선사 직원 ▶
    "저 사람(선장 이 모 씨) 데려다가 집회 참석시켰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또 다른 세월호 전직 승무원 역시, 구원파 교회를 다니다가 청해진 해운에 취업한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 전직 세월호 승무원 ▶
    (어떻게 승무원을 하게 됐나요?)
    "청해진이 종교단체 세모 있잖습니까? 거기서 운영하는 겁니다."

    청해진해운이 직원들에게 종교 교육을 받게 했다는 세월호 전직 선원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는 물론,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종교 단체에 가서 며칠씩 종교 교육을 받았다는 겁니다.

    ◀ 전직 세월호 선원 ▶
    "기관장으로 있는 그 사람도 교육받으러 며칠 다녀왔어요."
    (어떤 교육인가요?) 종교단체에서 하는 교육이 뭐 있겠습니까? 종교 교육이죠."

    이 전직 선원은 또 청해진해운은 사무 직원은 물론, 일반직 승무원까지 대부분 구원파 신도를 채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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