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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압수수색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압수수색
입력 2014-04-23 20:20 | 수정 2014-04-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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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칼 끝이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로 향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유 전 회장 일가의 회사들과 구원파 종교시설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 특별수사팀이 오늘 오전 청해진 해운 지주회사를 비롯한 관계회사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사회 회의록과 세금계산서, 거래 명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용산의 한 종교시설 등도 압수수색 대상이었습니다.

    구원파를 이끌었던 유병언 전 회장이 관여하고 있는 종교시설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것 압수하셨나요?"

    검찰은 유 회장 일가가 구원파를 통해 현금을 끌어모아, 탈세를 통해 계열사를 부당지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구원파 신도 상당수가 유 전 회장 일가 회사의 경영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기도 안성과 전북 전주, 경남 고성, 경북 칠곡 등 전국 10여곳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유 전 회장 일가를 소환해 직접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항만 비리 전반을 살피기 위해 인천항에 있는 한국해운조합 운항관리실과 한국해운조합 본사도 압수수색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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