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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영서 특파원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일본 국빈 방문…최고예우 동맹과시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일본 국빈 방문…최고예우 동맹과시
입력 2014-04-23 20:56 | 수정 2014-04-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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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등 아시아 4개국 순방을 시작해 첫 방문지인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은 나라 전체가 들썩일 정도의 최대한의 예우로 미·일동맹을 과시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임영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밤,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향한 곳은 도쿄 중심가의 초밥집, 아베 총리와 만찬을 함께하며 2박3일간의 방일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18년 만의 미국대통령 국빈방문에 과도할 만큼 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쿄 경찰의 3분의 1인 1만 6천 명을 동원해 도로 곳곳을 검문 통제하고 있고 테러 대책으로 공공시설 휴지통은 사용금지, 1만 개의 감시카메라도 추가 설치했습니다.

    도쿄 시내에 있는 이 같은 유료 사물함 4700개도 오바마 대통령 방일기간 중 사용하지 못하도록 일시 폐쇄 조치했습니다.

    도쿄 타워는 성조기를 상징하는 조명으로 바꾸는 등 미·일의 각별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 스가 일본 관방장관 ▶
    "미일동맹을 국내외에 확실히 전파하겠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일 전 요미우리 신문과 서면 인터뷰에서 센카쿠는 미·일 안전보장조약 대상이라고 밝히고 집단적 자위권 행사도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일본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반면 중국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어 내일 공동성명에 그대로 담길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임영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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