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성준 기자
박성준 기자
박대통령-시진핑 북핵실험 징후 논의…中에 북한 설득 요청
박대통령-시진핑 북핵실험 징후 논의…中에 북한 설득 요청
입력
2014-04-23 20:56
|
수정 2014-04-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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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하지 않도록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동북아지역 내 군비 경쟁과 핵 도미노 현상을 자극해 동북아 안보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6자회담 재개 노력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며 중국이 적극 설득해 줄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남북관계 개선 노력도 동력을 잃게 될 수 있는 만큼,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설득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 주민의 인도적 문제 해결,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인프라 구축 등 지난달 독일 드레스덴 선언을 설명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거듭 밝히고, 북한 핵보유 반대는 양국 모두 일치된 입장이라며, 설득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인 희생자 4명이 포함된 세월호 사고에 큰 비통함을 느낀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고, 박 대통령은 사의를 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모레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북핵문제를 중점 의제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 주석과의 통화는 외교 균형이 고려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하지 않도록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동북아지역 내 군비 경쟁과 핵 도미노 현상을 자극해 동북아 안보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6자회담 재개 노력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며 중국이 적극 설득해 줄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남북관계 개선 노력도 동력을 잃게 될 수 있는 만큼,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설득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 주민의 인도적 문제 해결,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인프라 구축 등 지난달 독일 드레스덴 선언을 설명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거듭 밝히고, 북한 핵보유 반대는 양국 모두 일치된 입장이라며, 설득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인 희생자 4명이 포함된 세월호 사고에 큰 비통함을 느낀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고, 박 대통령은 사의를 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모레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북핵문제를 중점 의제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 주석과의 통화는 외교 균형이 고려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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