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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과 선원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입 맞췄나?

선장과 선원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입 맞췄나?
입력 2014-04-24 20:15 | 수정 2014-04-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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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럼 선장은 어떤 입장일까요.

    세월호 선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줄곧 자신은 구호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는 얘기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김나리 기자입니다.

    ◀VCR▶

    세월호가 침몰하던 급박한 사고 당시에 퇴선명령을 내렸다는 선장 이 모씨.

    하지만 당시 선실에서 울려퍼진 건 '대기하라'는 방송 뿐이었습니다.

    이씨는 자신의 진술과 엇갈리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나오자 이번에는 항해사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 강정민/선장 이씨 접견 변호사 ▶
    "구조선들이 온 걸 확인한 뒤 퇴선명령을 했고, 항해사에 의해서 방송됐는지 확인할 길이 없어서 워키토키로 퇴선명령을 하라고 했다고..."

    자신은 퇴선명령을 내렸는데, 항해사가 안내방송을 했는지는 모르겠다는 겁니다.

    사고 당시 조타실을 비운 시간도 10여분 밖에 되지 않았다며 평소 임무를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 강정민/선장 이씨 접견 변호사 ▶
    "옷 갈아입고 소지품을 가지러 선장실에 잠시 가 있는 사이에 사고가 발생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선원 4명도 사고에 대해 모른다는 대답만으로 일관했습니다.

    세월호에서 구출된 뒤 닷새 동안 같은 모텔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진 선원들은 자신들에게 책임이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입을 맞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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