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장성호 기자
장성호 기자
세월호 선원 4명 추가 구속…'모르쇠' 책임 회피 급급
세월호 선원 4명 추가 구속…'모르쇠' 책임 회피 급급
입력
2014-04-24 20:15
|
수정 2014-04-2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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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월호 선원 4명이 오늘 추가 구속됐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취재진 앞에 선 선원들은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장성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선 4명의 승무원들.
'탈출 지시를 누가 내렸냐'는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답변을 회피합니다.
◀ 손 모씨/1등 기관사 ▶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 할 입장이 아닙니다. 진술서에 나와 있습니다."
다른 선원들도 탈출 지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을 하지 않습니다.
◀ 이 모씨/3등 기관사 ▶
"(탈출 할때 누구 지시 받고 내렸어요?)"
"브릿지(선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누구 지시를 받은 것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기관부 침실에 모여.."
기관사 손씨는 오히려 배를 끝까지 지켰다며 책임회피에 급급했습니다.
◀ 손 씨 ▶
(언제 탈출할 생각을 하셨나요?)
"탈출할 생각은 안했습니다. 침수가 계속 되니까..상황판단 하기 위해서 밑으로 내려간 것.."
하지만 선원들은 선실을 지키라는 안내방송이 나온 지 10분 만인 오전 9시 38분, 진도 관제센터와 마지막 교신 직후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검경합동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손씨 등 선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사고 이후 구속된 선원은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장성호입니다.
세월호 선원 4명이 오늘 추가 구속됐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취재진 앞에 선 선원들은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장성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선 4명의 승무원들.
'탈출 지시를 누가 내렸냐'는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답변을 회피합니다.
◀ 손 모씨/1등 기관사 ▶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 할 입장이 아닙니다. 진술서에 나와 있습니다."
다른 선원들도 탈출 지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을 하지 않습니다.
◀ 이 모씨/3등 기관사 ▶
"(탈출 할때 누구 지시 받고 내렸어요?)"
"브릿지(선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누구 지시를 받은 것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기관부 침실에 모여.."
기관사 손씨는 오히려 배를 끝까지 지켰다며 책임회피에 급급했습니다.
◀ 손 씨 ▶
(언제 탈출할 생각을 하셨나요?)
"탈출할 생각은 안했습니다. 침수가 계속 되니까..상황판단 하기 위해서 밑으로 내려간 것.."
하지만 선원들은 선실을 지키라는 안내방송이 나온 지 10분 만인 오전 9시 38분, 진도 관제센터와 마지막 교신 직후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검경합동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손씨 등 선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사고 이후 구속된 선원은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장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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