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염규현 기자
염규현 기자
민간 잠수부 철수…"잠수 기회 안 줘" vs "도리어 수색 방해"
민간 잠수부 철수…"잠수 기회 안 줘" vs "도리어 수색 방해"
입력
2014-04-24 20:40
|
수정 2014-04-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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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해경이 민간자원봉사 잠수부들에게 막말을 하는 등 홀대했다는 주장을 해경 측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민간 잠수부들이 구조작업에 오히려 지장만 초래해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염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침몰사고 초기, 300명이 넘었던 민간잠수부들은 현재 대부분 현장에서 철수한 상태입니다.
현장에 있어봐야 실제로 잠수할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다는 이유입니다.
아마추어 잠수부들뿐 아니라 전직 해군특수부대 요원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 UDT동지회 관계자 ▶
"한 40명~50명 됐어요. 장비만 실었다 내렸다 하고 9일 동안 현장에 직접 투입한 인원이 저희 쪽에는 전혀 없었어요."
이에 대해 해경 측은 민간자원봉사자의 구조실적이 전혀 없어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구조현장에 있는 인원 가운데 자원봉사자는 절반 정도인 343명이지만 실제로 물에 들어간 인원은 16명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 고명석 해경 장비기술국장 ▶
"대부분 거센 물살과 제한된 시야로 인해 물 속에서 10분도 채 안되어 출수하거나, 입수도 안 한채 사진만 찍고 돌아가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와 함께 해경 측은 민간 잠수부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수중 관측 장비인 다이빙벨을 해경이 몰래 빌려 투입했다는 일부 주장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해경이 민간자원봉사 잠수부들에게 막말을 하는 등 홀대했다는 주장을 해경 측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민간 잠수부들이 구조작업에 오히려 지장만 초래해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염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침몰사고 초기, 300명이 넘었던 민간잠수부들은 현재 대부분 현장에서 철수한 상태입니다.
현장에 있어봐야 실제로 잠수할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다는 이유입니다.
아마추어 잠수부들뿐 아니라 전직 해군특수부대 요원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 UDT동지회 관계자 ▶
"한 40명~50명 됐어요. 장비만 실었다 내렸다 하고 9일 동안 현장에 직접 투입한 인원이 저희 쪽에는 전혀 없었어요."
이에 대해 해경 측은 민간자원봉사자의 구조실적이 전혀 없어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구조현장에 있는 인원 가운데 자원봉사자는 절반 정도인 343명이지만 실제로 물에 들어간 인원은 16명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 고명석 해경 장비기술국장 ▶
"대부분 거센 물살과 제한된 시야로 인해 물 속에서 10분도 채 안되어 출수하거나, 입수도 안 한채 사진만 찍고 돌아가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와 함께 해경 측은 민간 잠수부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수중 관측 장비인 다이빙벨을 해경이 몰래 빌려 투입했다는 일부 주장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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