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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과 함께 미사일도 쏠 수 있다"…軍 감시태세 강화

"北, 핵실험과 함께 미사일도 쏠 수 있다"…軍 감시태세 강화
입력 2014-04-24 20:57 | 수정 2014-04-2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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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중장거리 미사일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은 포사격 훈련을 지휘하면서 실전을 강조했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 여군들의 해안가 방사포 발사 현장을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직접 망원경으로 지켜보면서 작전을 지시합니다.

    김정은을 '포병술의 귀재'로 선전하고 있는 북한은, 이번 훈련도 김정은이 짜준 작전대로 시행했으며 '실전'이 강조됐다고 밝혔습니다.

    ◀ 조선중앙TV ▶
    "모든 훈련을 실전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는 것을 체질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은 최근 공군 조종사 대회를 대규모로 열고,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북한이 "지도부 결단만 있으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습적으로 "중장거리 미사일을 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
    "핵실험과 함께 중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투발수단(발사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위력을 과시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하자 북한은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를 통해 세월호 사고에 쏠린 이목을 돌리기 위한 위기수습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해 2월 3차 핵실험 직전에도 미국과 남한이 북한의 핵실험을 지레짐작한다고 비난하면서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 처럼 했다가, 나흘 만에 강행한 바 있어 우리 군은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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