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공윤선 기자
공윤선 기자
단원고 수업 재개 '슬픈 등굣길'…수업·심리치료 병행
단원고 수업 재개 '슬픈 등굣길'…수업·심리치료 병행
입력
2014-04-24 20:57
|
수정 2014-04-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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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임시휴교에 들어갔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오늘부터 다시 등교했습니다.
학생들 첫날인 오늘은 심리치료부터 받았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후배들을 떠나보낸 지 8일만에 학교를 찾은 단원고 3학년 학생들.
친구들과 웃고 떠들던 등굣길이 오늘은 침묵과 비통함만 가득합니다.
'무사 귀환'을 소원하는 노란 리본과 희생자를 추모하는 쪽지들만 가득한 학교 앞은 등굣길의 쓸쓸함을 더합니다.
차가운 주검으로 학교를 찾은 후배를 마주한 학생들은 안타까움에 목례로 애도를 표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엔 너무나 큰 슬픔. 선생님은 말 없이 학생들을 품에 안습니다.
오늘 등교한 단원고 3학년 학생 480명은 정상적인 교과 수업 대신 심리 치료수업을 받으며 애통한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 김학미/단원고 3학년 부장선생님 ▶
"아이들이 오히려 선생님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서로 격려하고 보듬어가면서 아픔을 치유하고"
학교 내 상담심리치유센터를 만든 단원고는 당분간 전문의를 통한 심리치료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회복을 지원하며 차츰 수업을 정상화할 계획입니다.
◀ 홍현주/교육부 학생건강정신지원센터 ▶
"충격을 벗어나고 회복하는 과정이 굉장히 많이 중요합니다. 학업이나 적응을 도와줄 수 있는 교육도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등교하지 않은 1학년 학생과 수학여행에 참석하지 않은 2학년 학생들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학교에 나올 예정입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임시휴교에 들어갔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오늘부터 다시 등교했습니다.
학생들 첫날인 오늘은 심리치료부터 받았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후배들을 떠나보낸 지 8일만에 학교를 찾은 단원고 3학년 학생들.
친구들과 웃고 떠들던 등굣길이 오늘은 침묵과 비통함만 가득합니다.
'무사 귀환'을 소원하는 노란 리본과 희생자를 추모하는 쪽지들만 가득한 학교 앞은 등굣길의 쓸쓸함을 더합니다.
차가운 주검으로 학교를 찾은 후배를 마주한 학생들은 안타까움에 목례로 애도를 표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엔 너무나 큰 슬픔. 선생님은 말 없이 학생들을 품에 안습니다.
오늘 등교한 단원고 3학년 학생 480명은 정상적인 교과 수업 대신 심리 치료수업을 받으며 애통한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 김학미/단원고 3학년 부장선생님 ▶
"아이들이 오히려 선생님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서로 격려하고 보듬어가면서 아픔을 치유하고"
학교 내 상담심리치유센터를 만든 단원고는 당분간 전문의를 통한 심리치료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회복을 지원하며 차츰 수업을 정상화할 계획입니다.
◀ 홍현주/교육부 학생건강정신지원센터 ▶
"충격을 벗어나고 회복하는 과정이 굉장히 많이 중요합니다. 학업이나 적응을 도와줄 수 있는 교육도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등교하지 않은 1학년 학생과 수학여행에 참석하지 않은 2학년 학생들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학교에 나올 예정입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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