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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수색 상황…우현 수색 완료, 좌현 진입 못해

선체 수색 상황…우현 수색 완료, 좌현 진입 못해
입력 2014-04-25 20:16 | 수정 2014-04-2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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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현재 세월호 3층과 4층 우현 방향의 객실들은 수색이 거의 완료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바다 밑바닥에 묻혀 있는 좌현쪽으로는 아직 구조대가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오해정 기자가 현재까지의 수색 상황을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세월호는 현재 수심 37미터 지점.

    배 왼쪽이 바닷속 암반지대에 닿은 채로 90도로 누워 있습니다.

    현재까지 세월호 3층과 4층 우현 쪽 격실과 선수 부분의 다인실에 대한 수색은 거의 마무리돼, 전체 111개 격실 가운데 34개 격실의 수색이 끝났습니다.

    이어 구조팀은 4층 8인실 일부와 단원고 여학생 50명이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진 선미 중앙의 다인실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당초 31명이 예약돼 있던 4층 오른쪽 여학생 방에서 시신 48구가 발견돼 침몰 당시 학생들이 대피를 시도했던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 김진황 대령/해군 제3함대 사령부 ▶
    "배가 기울기 시작하니까 방송을 듣고 학생들이 재빨리 자기 방에 가서 라이프자켓을 입고 기우는 쪽이 아니라 덜 기운 쪽으로 피신을 했던 것으로…"

    문제는 바다 밑바닥에 박힌 세월호 좌현 부분입니다.

    시야가 채 30cm도 되지 않는데다 왼쪽으로 배가 쏠린 상태에서 각종 집기들이 통로를 막고 있어 진입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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