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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동욱 기자

오바마, 국새·어보 9점 반환…대한제국 '황제지보' 고국 품으로

오바마, 국새·어보 9점 반환…대한제국 '황제지보' 고국 품으로
입력 2014-04-25 20:16 | 수정 2014-04-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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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6.25 전쟁 때 미군에 의해 반출됐던 대한제국 국새를 직접 반환했습니다.

    정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의 국가적 존엄과 국민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9개의 인장 앞에 두 나라 정상이 나란히 자리잡았습니다.

    자주독립 의지를 상징했던 대한제국 국새도 한국전쟁 이후 60여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들 인장은 당초 6월쯤 반환 예정이었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에 돌아오는 시기가 앞당겨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가져온 문화재는 한국인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인장 반환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경복궁을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과거 임금이 신하 앞에서 근면하게 일해야 했다는 설명을 듣고 "미국 대통령 자리도 바로 그런 자리"라며 동질감을 표현했습니다.

    당초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방문의 주제는 문화였습니다.

    이에 따라 경복궁 방문시 전통 공연 등이 계획됐었지만,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에서 모두 취소됐습니다.

    한국 도착직후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6.25 전쟁 미군 전사자 명비에 헌화하고 추모의 뜻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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