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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전시작전권 전환 시기 재검토"…北 핵포기 촉구

한미 정상 "전시작전권 전환 시기 재검토"…北 핵포기 촉구
입력 2014-04-25 20:16 | 수정 2014-04-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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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두 정상은 오는 2015년으로 예정돼 있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도 재검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핵포기도 촉구했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도발을 억제하는 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하기로 하고 북한의 4차 추가 핵실험 위협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오바마 미국 대통령 ▶
    "위협은 북한에게 아무 것도 가져다 주지 않고 다만 고립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은 핵무력 경제발전의 병진노선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을 막는데는 중국의 리더십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되돌릴 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에 협력하기로 한 두 정상은, 내년 12월로 예정된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시기를 재검토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지속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영토갈등 등 역내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전환 시기를 연기하자는 우리 측의 요구를 미국이 수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지도부의 잘못된 결정으로 북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에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이어 한미 FTA의 원산지 문제에서 이견을 좁혔고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TPP'는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한국이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는 등 경제분야에도 성과를 냈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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