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배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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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병언 "검찰이 부르면 출석"…일부 핵심측근 이미 해외로
[단독] 유병언 "검찰이 부르면 출석"…일부 핵심측근 이미 해외로
입력
2014-04-25 20:34
|
수정 2014-04-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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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회장이 검찰이 부르면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유 전 회장의 핵심 측근 일부는 출국금지 이전에 이미 해외로 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주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안성 금수원.
수련회가 열리는 강당 등 건물 10여채와 유기농 농장까지 23만 제곱 미터, 축구장 30여 개 크기에 달합니다.
금수원에는 특히 유 전 회장이 사진 작업실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유 전 회장은 2006년부터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금까지도 줄곧 이 곳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현재 외부와 접촉을 끊고 있는 유 전 회장은 오늘 변호인을 통해 "검찰이 부르면, 피하지 않고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손병기 변호사/유 전 회장 대리인 ▶
"의혹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 회장님께서 직접 검찰에 출두하든 해서 직접 말씀하실 겁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을 부르기 앞서, 유 전 회장 일가의 재산을 관리해 온 것으로 의심되는, 핵심 측근 7-8명을 먼저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검찰의 주요 수사 대상인 유 전 회장의 측근 가운데 2명은 이미 행방을 감춘 상황.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 홀딩스 전 대표인 김 모 씨는 침몰 사고 직후 해외로 출국했고, 유 전 회장 비서 출신으로 아이원아이 홀딩스 대주주인 또 다른 김 모 씨 역시, 작년 초부터 미국을 오가다 최근엔 국내에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캐려면, 측근들의 조사가 핵심적이라고 보고 두 사람에게 다음주 화요일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회장이 검찰이 부르면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유 전 회장의 핵심 측근 일부는 출국금지 이전에 이미 해외로 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주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안성 금수원.
수련회가 열리는 강당 등 건물 10여채와 유기농 농장까지 23만 제곱 미터, 축구장 30여 개 크기에 달합니다.
금수원에는 특히 유 전 회장이 사진 작업실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유 전 회장은 2006년부터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금까지도 줄곧 이 곳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현재 외부와 접촉을 끊고 있는 유 전 회장은 오늘 변호인을 통해 "검찰이 부르면, 피하지 않고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손병기 변호사/유 전 회장 대리인 ▶
"의혹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 회장님께서 직접 검찰에 출두하든 해서 직접 말씀하실 겁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을 부르기 앞서, 유 전 회장 일가의 재산을 관리해 온 것으로 의심되는, 핵심 측근 7-8명을 먼저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검찰의 주요 수사 대상인 유 전 회장의 측근 가운데 2명은 이미 행방을 감춘 상황.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 홀딩스 전 대표인 김 모 씨는 침몰 사고 직후 해외로 출국했고, 유 전 회장 비서 출신으로 아이원아이 홀딩스 대주주인 또 다른 김 모 씨 역시, 작년 초부터 미국을 오가다 최근엔 국내에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캐려면, 측근들의 조사가 핵심적이라고 보고 두 사람에게 다음주 화요일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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