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범수 특파원
박범수 특파원
선진국의 재난 대처는? 美 소방서장이 현장 최고 지휘자
선진국의 재난 대처는? 美 소방서장이 현장 최고 지휘자
입력
2014-04-26 20:33
|
수정 2014-04-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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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데스크에서는 해상 사고를 비롯한 각종 재난 상황에 선진국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연속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재난관리체계를 연방정부로 일원화하면서도 현장 책임자에게 상당한 권한을 주고 있는 미국의 사례를, 워싱턴 박범수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09년, 미국 뉴욕 허드슨강에 승객 150여명을 태운 여객기가 불시착했습니다.
구조 책임자는 사고 현장이 속한 뉴욕항만청장.
상부 보고에 앞서 구조선과 헬기 출동을 먼저 명령했고 승객들을 모두 구해냈습니다.
◀ 스노드그래스(구조 승객) ▶
"155명 승객 모두를 위해 구조대가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2001년 9.11테러 당시에도 아수라장이 된 사고현장의 최고 지휘부는 뉴욕시장이 아니라 관할 소방서장이었습니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에게 초기 대응을 맡겨야만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인명을 최대한 구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현장 중심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 연방재난관리청이 정부 부처뿐 아니라 주정부와 민간기구까지 통솔하며 종합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합니다.
재난 발생시 정부 부처 내부의 혼선을 교통정리하고 돈과 장비의 지원 우선 순위를 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부여받습니다.
◀ 퓨게이트/연방재난관리청 간부 ▶
"재난관리청은 현장 지휘를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항상 수많은 기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일합니다."
현장 전문가에게 구조 지휘권을 주되 재난관리청이 단일화된 체계로 뒷받침을 하며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뉴스데스크에서는 해상 사고를 비롯한 각종 재난 상황에 선진국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연속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재난관리체계를 연방정부로 일원화하면서도 현장 책임자에게 상당한 권한을 주고 있는 미국의 사례를, 워싱턴 박범수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09년, 미국 뉴욕 허드슨강에 승객 150여명을 태운 여객기가 불시착했습니다.
구조 책임자는 사고 현장이 속한 뉴욕항만청장.
상부 보고에 앞서 구조선과 헬기 출동을 먼저 명령했고 승객들을 모두 구해냈습니다.
◀ 스노드그래스(구조 승객) ▶
"155명 승객 모두를 위해 구조대가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2001년 9.11테러 당시에도 아수라장이 된 사고현장의 최고 지휘부는 뉴욕시장이 아니라 관할 소방서장이었습니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에게 초기 대응을 맡겨야만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인명을 최대한 구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현장 중심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 연방재난관리청이 정부 부처뿐 아니라 주정부와 민간기구까지 통솔하며 종합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합니다.
재난 발생시 정부 부처 내부의 혼선을 교통정리하고 돈과 장비의 지원 우선 순위를 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부여받습니다.
◀ 퓨게이트/연방재난관리청 간부 ▶
"재난관리청은 현장 지휘를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항상 수많은 기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일합니다."
현장 전문가에게 구조 지휘권을 주되 재난관리청이 단일화된 체계로 뒷받침을 하며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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