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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좌현 수색 제자리 걸음…장애물 많아 접근 어려워

세월호 좌현 수색 제자리 걸음…장애물 많아 접근 어려워
입력 2014-04-26 20:33 | 수정 2014-04-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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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제 바다 밑바닥에 닿은 세월호의 좌현쪽을 제외하고는 수색이 많이 이뤄진 상태입니다.

    배가 왼쪽으로 기울면서 각종 집기들이 함께 왼쪽으로 쏠려 좌현쪽 객실은 진입을 하더라도 수색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지금까지 수색 상황, 오해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수색은 단원고 학생들이 많이 탔던 3층과 4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잠수요원 104명을 투입해 3층과 4층 중앙부분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월호 수색은 30퍼센트 가량 진행된 상태.

    3층과 4층 우현과 선수부분, 그리고 3층 중앙부분은 수색이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4층 중앙의 8인실과 배 좌현쪽 객실들입니다.

    8인실은 공간이 좁은데다 배가 왼쪽으로 기울면서 침대와 이불 등이 쌓여 있어 수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는 배 좌현 부분입니다.

    부력 때문에 문을 열 수가 없어 배 우현쪽에서 격벽을 용접기로 부숴가며 접근해야 하는데 장애물이 많아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김진황/수색현장 해군책임관 ▶
    "물건이 쌓여있으니까 그쪽으로 진입이 불가능하고 안에서 치우기도 어렵고 그렇다는 것입니다."
    (배를 인양해야만 구조가 가능하다는 말씀인가요?)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구조팀은 단원고 여학생들이 묵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4층 선미 부분의 좌현쪽 객실에 처음 진입했지만 역시 장애물이 많아 수색은 하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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