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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사고해역은? 곧 사리…유속 빨라져 수색 난항 예상

이 시각 사고해역은? 곧 사리…유속 빨라져 수색 난항 예상
입력 2014-04-26 20:33 | 수정 2014-04-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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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선 기상이 악화되면서 수색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 나가있는 MBC 취재진 연결해 현재 수색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현석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이곳은 세월호 침몰사고 지점으로부터 500미터 떨어진 해상입니다.

    오늘은 날이 많이 흐리고 바람도 거세게 불면서, 배도 많이 흔들리고, 물 아래 유속도 최고 초속 2m까지 빨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유속이 약해지는 세차례 정조시간을 맞춰 군과 해경, 민간업체 잠수부들이 선체 내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기상 상황이 악화되면서 아직까지는 특별한 성과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인근 무인도 해안가와 도서지역까지 수색범위를 40~50km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오늘 밤부터 월요일까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내일모레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유속이 빨라지는 사리 시기에 접어들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수색 작업이 더더욱 늦어질 것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사고해역에서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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