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진준 기자
박진준 기자
구조작업 난항…거센 비바람, 꽉 막힌 수색
구조작업 난항…거센 비바람, 꽉 막힌 수색
입력
2014-04-27 20:14
|
수정 2014-04-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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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구조작업이 거센 물살과 비바람으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기다림이 길어지는 가운데 오늘 시신 한구가 발견됐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거친 파도와 비바람이 몰아친 맹골수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색 리프트 백이 세월호 침몰 위치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풍랑주의보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이드라인용 바지선을 제외한 두 척의 구조작업용 바지선이 인근 섬으로 피항했습니다.
오늘 집중된 세월호 수색 구역은 학생들이 많이 있었던 곳으로 알려진 4층 선수와 중앙 객실로 집기와 부유물이 문을 막고 있어 며칠째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 고명석/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조류가 세지고 있고 수색을 진행하는데 선체 좌현쪽 수심이 40미터 이상으로 깊어져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팽목항에도 하루종일 추적추적 비가 내렸습니다.
야속한 날씨에 구조작업에 진전이 없다는 당국 설명이 있었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팽목항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세월호 진입 자체가 힘들어지면서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찾아낸 시신은 단 한구.
저인망 어선을 둘러싸 시신이 떠내려 가는 것을 막겠다는 설명에는 가슴은 내려앉았습니다.
당국은 '다이빙 벨 투입' 결정에 이어 수색 유도선에 LED 전구를 설치하자는 가족들의 의견을 수용해 구조작업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구조작업이 거센 물살과 비바람으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기다림이 길어지는 가운데 오늘 시신 한구가 발견됐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거친 파도와 비바람이 몰아친 맹골수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색 리프트 백이 세월호 침몰 위치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풍랑주의보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이드라인용 바지선을 제외한 두 척의 구조작업용 바지선이 인근 섬으로 피항했습니다.
오늘 집중된 세월호 수색 구역은 학생들이 많이 있었던 곳으로 알려진 4층 선수와 중앙 객실로 집기와 부유물이 문을 막고 있어 며칠째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 고명석/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조류가 세지고 있고 수색을 진행하는데 선체 좌현쪽 수심이 40미터 이상으로 깊어져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팽목항에도 하루종일 추적추적 비가 내렸습니다.
야속한 날씨에 구조작업에 진전이 없다는 당국 설명이 있었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팽목항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세월호 진입 자체가 힘들어지면서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찾아낸 시신은 단 한구.
저인망 어선을 둘러싸 시신이 떠내려 가는 것을 막겠다는 설명에는 가슴은 내려앉았습니다.
당국은 '다이빙 벨 투입' 결정에 이어 수색 유도선에 LED 전구를 설치하자는 가족들의 의견을 수용해 구조작업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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