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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사고 수습한 뒤 정홍원 총리 사표 수리할 것"

박 대통령 "사고 수습한 뒤 정홍원 총리 사표 수리할 것"
입력 2014-04-27 20:14 | 수정 2014-04-2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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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은 정 총리의 사의는 받아들이지만 사고 수습 이후에 사표를 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월호 참사 발생 십이일 째.

    정홍원 국무총리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 정홍원 국무총리 ▶
    "많은 문제들을 제 때에 처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정부를 대표하여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정 총리는 이어 유가족들의 아픔과 국민의 슬픔, 분노를 보며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사고 수습이 급선무였으며, 더 이상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 수 없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 정홍원 국무총리 ▶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인 제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고 사죄드리는 길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이어져 온 비리와 잘못된 관행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반드시 그런 적폐들이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서로를 탓하기 보다는 하루빨리 구조작업을 완료하고 사고를 수습해야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 총리의 사의를 수용하겠지만 가장 급한 것은 구조작업과 사고 수습인 만큼 사고 수습이후 사표를 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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