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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 하염없는 기다림…구조 영상 보고 '탄식'

실종자 가족들, 하염없는 기다림…구조 영상 보고 '탄식'
입력 2014-04-28 20:16 | 수정 2014-04-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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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수색작업이 더뎌지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한숨은 더 깊어졌습니다.

    오늘 영상에 나온 선장과 선원들의 탈출 모습에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체육관 바닥에 앉아 하염없이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들, 노란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다가가 손을 어루만지고,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눈물을 흘립니다.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도 체육관을 찾아온 단원고의 학부모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위로에도 실종자 가족들은 지난 주말과 휴일, 오늘까지도 수색 작업에 성과가 없자 맥이 풀린 분위기입니다.

    해경의 구조 영상이 공개되면서 실내체육관에는 원망과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같은 시각 배 안에서 학생들이 찍은 사고 당시 영상이 나오자 가족들은 고개를 떨구고 흐느끼기도 했습니다.

    실종자가 사망자로 바뀌면서 현장에 남은 가족들도 많이 줄었습니다.

    가족들을 돕기위해 진도를 찾은 전국의 자원봉사자는 지금까지 1만 7천명, 구호물품은 70만점을 넘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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