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준석 기자
김준석 기자
선장·선원 탈출 행렬 맨 앞에서 줄줄이 배 떠났다
선장·선원 탈출 행렬 맨 앞에서 줄줄이 배 떠났다
입력
2014-04-28 20:16
|
수정 2014-04-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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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보신 것처럼 이 동영상에는 선장과 선원들이 탈출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승객들 대부분은 미처 갑판으로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들은 탈출행렬 맨앞에 있었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전 9시 38분.
구조를 요청하는 승객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세월호 3층 갑판에 사람들이 나타나자 해경 123정이 고무보트를 보내 구조합니다.
모두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 기관실에 모여있던 세월호 선원들입니다.
조금 뒤 9시 46분.
통제구역이라고 적혀있는 조타실 문을 통해 세월호 선원들이 외부로 빠져나옵니다.
줄을 잡고 내려온 선장 이준석 씨는 속옷차림인 채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경비정에 올라타고, 먼저 탈출한 선원들은 허둥대는 이씨를 붙잡아 줍니다.
뒤이어 다른 선원들도 잇따라 로프를 타고 내려와 줄줄이 배를 버리고 탈출에 성공합니다.
◀ 이준석 세월호 선장/지난 19일 ▶
(선원한테 퇴선명령 내렸는데 승객한테는 왜 안 내렸죠?)
"퇴선 명령 내렸습니다."
선장과 선원들이 탈출하고 난 뒤, 일부 승객들이 갑판 위로 나오기 시작했지만, 승객들 대부분은 선실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며 남아있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보신 것처럼 이 동영상에는 선장과 선원들이 탈출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승객들 대부분은 미처 갑판으로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들은 탈출행렬 맨앞에 있었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전 9시 38분.
구조를 요청하는 승객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세월호 3층 갑판에 사람들이 나타나자 해경 123정이 고무보트를 보내 구조합니다.
모두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 기관실에 모여있던 세월호 선원들입니다.
조금 뒤 9시 46분.
통제구역이라고 적혀있는 조타실 문을 통해 세월호 선원들이 외부로 빠져나옵니다.
줄을 잡고 내려온 선장 이준석 씨는 속옷차림인 채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경비정에 올라타고, 먼저 탈출한 선원들은 허둥대는 이씨를 붙잡아 줍니다.
뒤이어 다른 선원들도 잇따라 로프를 타고 내려와 줄줄이 배를 버리고 탈출에 성공합니다.
◀ 이준석 세월호 선장/지난 19일 ▶
(선원한테 퇴선명령 내렸는데 승객한테는 왜 안 내렸죠?)
"퇴선 명령 내렸습니다."
선장과 선원들이 탈출하고 난 뒤, 일부 승객들이 갑판 위로 나오기 시작했지만, 승객들 대부분은 선실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며 남아있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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