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명진 기자
이명진 기자
월드컵 첫 격전지를 가다…높은 기온·습도 적응이 승부 관건
월드컵 첫 격전지를 가다…높은 기온·습도 적응이 승부 관건
입력
2014-04-28 20:58
|
수정 2014-04-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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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브라질 월드컵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바로 첫 번째 러시아전이죠.
쿠이아바의 덥고 습한 날씨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진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브라질 중서부 적도 아래에 위치한 쿠이아바.
'아마존의 남문'으로 불리는 1년 내내 무덥고 습한 지역입니다.
러시아 전이 열릴 판타나우 경기장은 날씨를 감안한 모서리 개방구조로 원활한 공기의 흐름을 유도합니다.
또, 열기를 차단하는 특수망을 외벽에 둘러 브라질 선수들도 힘들어하는 찜통더위에 대비했습니다.
◀ 루시아노 감독/쿠이아바 에스폴치 클럽 ▶
"남부 지역 선수들이 여기에 와서 경기하면 많이 힘들어합니다.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결전이 시작되는 저녁 6시엔 해가 저물어가지만 전반전엔 31도에 달하는 더위가 계속됩니다.
후반전에는 기온이 좀 떨어지는데 70% 가까이 높아지는 습도가 변수입니다.
수분 증발이 되지 않아 끈적끈적한 느낌에 몸은 더 무거워집니다.
높은 습도 적응력에선 우리가 러시아보다는 다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낮과 밤이 다른 쿠이아바 특유의 기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러시아전의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쿠이아바에서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바로 첫 번째 러시아전이죠.
쿠이아바의 덥고 습한 날씨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진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브라질 중서부 적도 아래에 위치한 쿠이아바.
'아마존의 남문'으로 불리는 1년 내내 무덥고 습한 지역입니다.
러시아 전이 열릴 판타나우 경기장은 날씨를 감안한 모서리 개방구조로 원활한 공기의 흐름을 유도합니다.
또, 열기를 차단하는 특수망을 외벽에 둘러 브라질 선수들도 힘들어하는 찜통더위에 대비했습니다.
◀ 루시아노 감독/쿠이아바 에스폴치 클럽 ▶
"남부 지역 선수들이 여기에 와서 경기하면 많이 힘들어합니다.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결전이 시작되는 저녁 6시엔 해가 저물어가지만 전반전엔 31도에 달하는 더위가 계속됩니다.
후반전에는 기온이 좀 떨어지는데 70% 가까이 높아지는 습도가 변수입니다.
수분 증발이 되지 않아 끈적끈적한 느낌에 몸은 더 무거워집니다.
높은 습도 적응력에선 우리가 러시아보다는 다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낮과 밤이 다른 쿠이아바 특유의 기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러시아전의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쿠이아바에서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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