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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한석 기자

노승열, 한국인 최연소 PGA 우승…"시름 빠진 국민 위해 힘냈다"

노승열, 한국인 최연소 PGA 우승…"시름 빠진 국민 위해 힘냈다"
입력 2014-04-28 20:58 | 수정 2014-04-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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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노승열 선수가 PGA 무대의 첫 우승과 함께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LPGA투어에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김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생애 첫 PGA 우승의 순간, 하늘을 쳐다본 뒤 주먹을 불끈 쥔 노승열.

    선배들의 뜨거운 축하에도 담담한 표정이었습니다.

    ◀ 노승열 ▶
    "세월호 참사로 시름에 빠진 우리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더욱 힘을 냈습니다."

    애도의 표시인 노란 리본을 단 노승열은 3라운드까지 단 한 개의 보기도 없을 만큼 그린을 지배했습니다.

    4라운드에서 보기 3개를 범했지만 버디 4개로 한 타를 더 줄였습니다.

    13번 홀에서는 깃대에 공이 맞은 뒤 버디를 잡는 행운과 함께 우승 상금 12억 7천만 원을 움켜쥐었습니다.

    다음 달 만 23살이 되는 노승열은 최연소 한국인 우승 기록을 세우며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에 이어 4번째 PGA 챔피언이 됐습니다.

    ========================

    LPGA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프로전향 이후 첫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해, 13번 홀에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힌 리디아 고가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MBC뉴스 김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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