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준석 기자

'대장경 지킴이' 성안 스님, 88고속도로 추돌사고로 입적

'대장경 지킴이' 성안 스님, 88고속도로 추돌사고로 입적
입력 2014-04-28 20:58 | 수정 2014-04-28 21:34
재생목록
    ◀ 앵커 ▶

    어제 저녁 88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는데 해인사의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인 성안스님이 숨졌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바퀴와 승용차 잔해가 널려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저녁 7시 20분쯤, 갓길을 들이받은 뒤 도로에 서 있던 승용차를 뒤따르던 트레일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했습니다.

    ◀ 경찰 관계자 ▶
    "트레일러가 승용차를 여기서 저기까지 끌고 갔어요. 여기서 거리를 재보니까 70m 정도 밀고 간 겁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인 성안 스님과 함께 타고 있던 김헌법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숨졌습니다.

    사고로 숨진 성안스님의 장례는 해인사 산중장으로 치러지고 다비식도 엄수될 예정입니다.

    사고 지점입니다. 이곳은 편도 1차로인데다 갓길마저 이처럼 좁아 사고가 나면 피할 곳도 없습니다.

    중앙분리대도 없는 국내 유일의 2차로 고속도로인 88고속도로는 곳곳이 급경사, 급커브로 올 들어서만 모두 5명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