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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다시 가동됐지만…'기초연금법' 4월 처리 또 무산

국회 다시 가동됐지만…'기초연금법' 4월 처리 또 무산
입력 2014-04-28 20:58 | 수정 2014-04-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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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참사 후 멈춰섰던 국회가 다시 가동됐지만 기초연금법안의 이번 달 처리는 무산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의원총회를 열고, 여당 절충안을 수용할지 논의했지만 당론 노출이 무산돼 내일 본회의 처리는 불가능해졌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의 기초연금법 절충안을 수용할지 여부를 놓고 세 시간 가까이 의원총회를 열어 격론을 주고받았습니다.

    절충안은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하는 대신 국민연금수령액이 적은 저소득층에게 상한선인 월 20만 원을 모두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경우 월 20만 원 수령자가 12만 명 더 늘어납니다.

    의총에선 "국민연금과 연계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이 우세해지면서 당론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본회의처리도 무산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민생법안을 합심하여 처리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기초연금법 당론도출에 실패해 어르신들을 실망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 강은희/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정부의 제안을 새정치민주연합은 더 이상 무책임함과 왜곡으로 어르신들을 우롱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신중한 의견수렴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새누리당이 정쟁으로 몰며 야당을 자극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 박수현 원내대변인/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의도적인 정쟁의 유발이나 도발이라고 규정하고 국민께서이것을 결코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라고 하는 것을 경고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의원전원과 대국민 여론조사를 거친 뒤 다음 달 2일 본회의 전에 다시 당론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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