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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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합동분향소' 문 연 첫날 2만 명…줄 잇는 애도 물결
'공식 합동분향소' 문 연 첫날 2만 명…줄 잇는 애도 물결
입력
2014-04-29 20:13
|
수정 2014-04-2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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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합동분향소는 오늘 오전부터 조문객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하루 동안에 2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전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안산 화랑 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
오전 10시 분향소가 문을 연 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분향소 입구에서부터 2백미터가 넘게 긴 줄이 생겼습니다.
희생자 영정 앞에 선 시민들.
어린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 조문객 ▶
"부끄러워요 어른들은 부끄러워요. 왜 나오라고 말을 못했어요."
분향을 마친 뒤에도 차마 떠나지 못하고 원통해하는 추모객들도 있었습니다.
◀ 김선회 ▶
"훈련이 제대로 됐었으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죽음이 없었을텐데."
◀ 최보화 ▶
"또 어떤 애가 어떻게 당할지.만날 부패부정. 너무 계획이 없어."
공식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은 오늘 하루 2만 여명.
어젯밤 문을 닫은 임시합동 분향소 조문객까지 합하면, 일주일 동안 20만 명이 넘는 추모객이 다녀갔습니다.
또 사흘만에 3만 명이 다녀간 서울광장 분향소를 비롯해, 전국 17개 지자체 분향소에도 애도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합동영결식 때까지 하루 24시간 문을 여는 공식 합동분향소에는 단원고 학생 등 173명의 영정이 옮겨졌는데 앞으로 이번 사고 희생자 모두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정부합동분향소는 오늘 오전부터 조문객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하루 동안에 2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전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안산 화랑 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
오전 10시 분향소가 문을 연 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분향소 입구에서부터 2백미터가 넘게 긴 줄이 생겼습니다.
희생자 영정 앞에 선 시민들.
어린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 조문객 ▶
"부끄러워요 어른들은 부끄러워요. 왜 나오라고 말을 못했어요."
분향을 마친 뒤에도 차마 떠나지 못하고 원통해하는 추모객들도 있었습니다.
◀ 김선회 ▶
"훈련이 제대로 됐었으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죽음이 없었을텐데."
◀ 최보화 ▶
"또 어떤 애가 어떻게 당할지.만날 부패부정. 너무 계획이 없어."
공식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은 오늘 하루 2만 여명.
어젯밤 문을 닫은 임시합동 분향소 조문객까지 합하면, 일주일 동안 20만 명이 넘는 추모객이 다녀갔습니다.
또 사흘만에 3만 명이 다녀간 서울광장 분향소를 비롯해, 전국 17개 지자체 분향소에도 애도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합동영결식 때까지 하루 24시간 문을 여는 공식 합동분향소에는 단원고 학생 등 173명의 영정이 옮겨졌는데 앞으로 이번 사고 희생자 모두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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