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고주룡 특파원
고주룡 특파원
중국 언론, 북한 공군기지 사진 대거 공개…中 정부가 묵인?
중국 언론, 북한 공군기지 사진 대거 공개…中 정부가 묵인?
입력
2014-04-29 20:55
|
수정 2014-04-29 21:15
재생목록
◀ 앵커 ▶
중국의 관영매체들이 위성에서 내려다본 북한의 공군 주력부대 사진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움직임 다 파악하고 있다, 이런 메시지를 북한에 던진 걸까요.
베이징에서 고주룡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위성에서 본 북한 공군 순천기지입니다.
격납고에 수호이 25 폭격기와 미그 29, 미그 19 전투기가 배치돼 있습니다.
다른 사진에는 격납고에 수호이 25가 배열돼 있는데, 이 중 두 대는 흰색입니다.
수호이 25는 지상군을 지원하기 위한 비행기로 러시아에서 개발됐습니다.
미그 29가 비행장 한가운데서 출격 준비상태에 있는 사진도 있습니다.
미그 29는 북한의 제4세대 전투기로 러시아로부터 16대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을 공개한 신화만 등은 비행기 뒤편에 있는 산에 북한 전투기 상당수가 숨겨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사진은 모두 21장으로 이 가운데는 2014 구글, 구글어스의 마크가 찍힌 것도 있습니다.
순천기지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도 몇 차례 찾은 적이 있는 북한에서 가장 강한 공군부대입니다.
북한의 공군력은 우리나라에 비해 떨어지는데, 모두 547대의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1월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가 보도했었습니다.
중국 외교가에선 북한의 민감한 군사정보가 담긴 사진을 중국 관영 사이트가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중국 당국의 묵인이나 허가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중국의 관영매체들이 위성에서 내려다본 북한의 공군 주력부대 사진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움직임 다 파악하고 있다, 이런 메시지를 북한에 던진 걸까요.
베이징에서 고주룡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위성에서 본 북한 공군 순천기지입니다.
격납고에 수호이 25 폭격기와 미그 29, 미그 19 전투기가 배치돼 있습니다.
다른 사진에는 격납고에 수호이 25가 배열돼 있는데, 이 중 두 대는 흰색입니다.
수호이 25는 지상군을 지원하기 위한 비행기로 러시아에서 개발됐습니다.
미그 29가 비행장 한가운데서 출격 준비상태에 있는 사진도 있습니다.
미그 29는 북한의 제4세대 전투기로 러시아로부터 16대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을 공개한 신화만 등은 비행기 뒤편에 있는 산에 북한 전투기 상당수가 숨겨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사진은 모두 21장으로 이 가운데는 2014 구글, 구글어스의 마크가 찍힌 것도 있습니다.
순천기지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도 몇 차례 찾은 적이 있는 북한에서 가장 강한 공군부대입니다.
북한의 공군력은 우리나라에 비해 떨어지는데, 모두 547대의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1월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가 보도했었습니다.
중국 외교가에선 북한의 민감한 군사정보가 담긴 사진을 중국 관영 사이트가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중국 당국의 묵인이나 허가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