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구경근 기자
구경근 기자
北, 서해 NLL 인근 해안포 수십발 발사…연평도 주민 대피령
北, 서해 NLL 인근 해안포 수십발 발사…연평도 주민 대피령
입력
2014-04-29 20:55
|
수정 2014-04-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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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낮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서 사격 훈련이라며 포탄 50여 발을 쐈습니다.
서해5도지역은 주민대피령이 내려졌고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구경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낮 2시부터 서해 NLL 해상에 130밀리 해안포 등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해군 측에 사격훈련 전통문을 보낸 지 5시간여 만으로, 10분간 2차례에 걸쳐 56발을 쐈습니다.
장산곶 등에서 쏜 33발은 백령도 동북쪽 NLL 북방 2.5km 지점에 떨어졌고 연평도 서북쪽에는 24발이 NLL 북방 3.6km 지점에 떨어졌습니다.
우리 해역에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서해 5도는 긴장에 휩싸였습니다.
사격 직후 1시간 반 동안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어선과 여객선은 출항이 금지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주민과 어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면서 원칙에 따라 대응하라"고 지시했고 우리 군은 전투기와 함정 등을 출격시켜 대응 태세를 갖췄습니다.
북한의 이번 훈련은 7개 해역에 걸쳐 5백여 발을 쏘고 우리 측에도 대량으로 넘어왔던 지난달보다는 도발 수위가 낮았지만 정부는 세월호 사고에 대한 위로를 표시한 뒤 나온 사실상 기습 사격훈련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이중적 행위를 묵과할 수 없으며 향후 도발할 때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한 달 만에 사격훈련을 재개한 배경을 분석하면서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오늘 낮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서 사격 훈련이라며 포탄 50여 발을 쐈습니다.
서해5도지역은 주민대피령이 내려졌고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구경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낮 2시부터 서해 NLL 해상에 130밀리 해안포 등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해군 측에 사격훈련 전통문을 보낸 지 5시간여 만으로, 10분간 2차례에 걸쳐 56발을 쐈습니다.
장산곶 등에서 쏜 33발은 백령도 동북쪽 NLL 북방 2.5km 지점에 떨어졌고 연평도 서북쪽에는 24발이 NLL 북방 3.6km 지점에 떨어졌습니다.
우리 해역에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서해 5도는 긴장에 휩싸였습니다.
사격 직후 1시간 반 동안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어선과 여객선은 출항이 금지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주민과 어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면서 원칙에 따라 대응하라"고 지시했고 우리 군은 전투기와 함정 등을 출격시켜 대응 태세를 갖췄습니다.
북한의 이번 훈련은 7개 해역에 걸쳐 5백여 발을 쏘고 우리 측에도 대량으로 넘어왔던 지난달보다는 도발 수위가 낮았지만 정부는 세월호 사고에 대한 위로를 표시한 뒤 나온 사실상 기습 사격훈련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이중적 행위를 묵과할 수 없으며 향후 도발할 때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한 달 만에 사격훈련을 재개한 배경을 분석하면서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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