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태윤 기자
김태윤 기자
수색작업 새로운 난관…"세월호 선실 구조, 설계와 다르다"
수색작업 새로운 난관…"세월호 선실 구조, 설계와 다르다"
입력
2014-04-30 20:12
|
수정 2014-04-3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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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월호 수색작업 난관이 또 하나 생겼습니다.
침몰한 세월호 내부 구조가 실제 설계 도면과 달라 잠수부들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추가로 수습된 시신 16구 가운데 13구는 승무원들이 사용하는 5층에서 발견됐습니다.
승무원들이 이미 빠져나간 5층으로 학생들이 대피한 것입니다.
◀ 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5층으로 뛰어올라간 인원이 5층 로비에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고, 그걸 우선 순위로 잡아서 했고.."
하지만 5층에 집중된 수색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5층 실제 구조는 구조대가 잠수하기 전 도면 분석을 통해 머리 속에 그려놓은 것과 전혀 달랐기 때문입니다.
도면상 양쪽 7칸씩, 14개였던 객실이 실제로는 한쪽당 10개씩 20개로 바뀐 것입니다.
◀ 구조대 관계자 ▶
"(도면의) 기억을 가지고 더듬어서 들어가게 됩니다. 승무원실 문이 생각했던 것보다 양 좌우 3개씩 총 6개가 늘어났다고 그럽니다."
함부로 구조를 변경할 경우 문을 닫아 공기를 보관하는 격실의 기능을 잃어 버릴 수 있습니다.
구조팀은 다른 5층 선실 공간에 실종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노루발 못뽑이 일명'빠루'를 들고 일일이 객실을 열어 확인하는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 측도 세월호 도면과 실제 구조가 다른 부분이 있다는것을 확인하고 불법개조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세월호 수색작업 난관이 또 하나 생겼습니다.
침몰한 세월호 내부 구조가 실제 설계 도면과 달라 잠수부들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추가로 수습된 시신 16구 가운데 13구는 승무원들이 사용하는 5층에서 발견됐습니다.
승무원들이 이미 빠져나간 5층으로 학생들이 대피한 것입니다.
◀ 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5층으로 뛰어올라간 인원이 5층 로비에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고, 그걸 우선 순위로 잡아서 했고.."
하지만 5층에 집중된 수색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5층 실제 구조는 구조대가 잠수하기 전 도면 분석을 통해 머리 속에 그려놓은 것과 전혀 달랐기 때문입니다.
도면상 양쪽 7칸씩, 14개였던 객실이 실제로는 한쪽당 10개씩 20개로 바뀐 것입니다.
◀ 구조대 관계자 ▶
"(도면의) 기억을 가지고 더듬어서 들어가게 됩니다. 승무원실 문이 생각했던 것보다 양 좌우 3개씩 총 6개가 늘어났다고 그럽니다."
함부로 구조를 변경할 경우 문을 닫아 공기를 보관하는 격실의 기능을 잃어 버릴 수 있습니다.
구조팀은 다른 5층 선실 공간에 실종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노루발 못뽑이 일명'빠루'를 들고 일일이 객실을 열어 확인하는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 측도 세월호 도면과 실제 구조가 다른 부분이 있다는것을 확인하고 불법개조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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