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영일 기자
박영일 기자
'대통령 사과' 정치권 공방…野 "진정성 부족" 與 "정쟁 안돼"
'대통령 사과' 정치권 공방…野 "진정성 부족" 與 "정쟁 안돼"
입력
2014-04-30 20:30
|
수정 2014-04-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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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월호 참사 이후 정쟁을 삼가던 여야가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진정성이 없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여당은 사고 수습이 급하다며 반박했습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국무회의에서의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가 국민과 유족들의 분노를 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나도 죄인이라고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씀하셨다면 유가족과 국민에게 작은 위로나마 드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앞서 김대표는 어제 박 대통령의 사과 이후 "국민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짧은 입장을 밝혔었지만, 오늘은 비판수위를 높인 것입니다.
한정애 대변인은 사과의 내용과 형식이 미흡해 진정성을 느낄 수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민현주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이 틈만 나면 대통령을 공격하려는 시도를 해 할 말을 잃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은 사고수습에 매진할 때이지 "정쟁으로 반사이익을 얻으려 해서는 안된다며 정쟁을 부추기지 말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어 대통령뿐 아니라 정부와 정치권이 더 반성해야 한다는 의견과 대통령은 유족들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쟁을 삼가던 여야가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진정성이 없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여당은 사고 수습이 급하다며 반박했습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국무회의에서의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가 국민과 유족들의 분노를 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나도 죄인이라고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씀하셨다면 유가족과 국민에게 작은 위로나마 드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앞서 김대표는 어제 박 대통령의 사과 이후 "국민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짧은 입장을 밝혔었지만, 오늘은 비판수위를 높인 것입니다.
한정애 대변인은 사과의 내용과 형식이 미흡해 진정성을 느낄 수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민현주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이 틈만 나면 대통령을 공격하려는 시도를 해 할 말을 잃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은 사고수습에 매진할 때이지 "정쟁으로 반사이익을 얻으려 해서는 안된다며 정쟁을 부추기지 말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어 대통령뿐 아니라 정부와 정치권이 더 반성해야 한다는 의견과 대통령은 유족들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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